지역 동네서점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인문힐링’
2023년 11월 08일(수) 20:05 가가
호남·제주 23곳 ‘인문힐링 북페어’
11일, 아시아문화전당 상상마당
권장도서 전시·공연·체험 등 다채
11일, 아시아문화전당 상상마당
권장도서 전시·공연·체험 등 다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은 점차 퇴색돼 가고 있다.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데다 지역 곳곳에서 축제 등이 열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을은 책의 계절이며 북페어의 계절이다. 책을 매개로 인문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광주시 동구는 다양한 인문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관점에서 동구가 지닌 인문학적 가능성과 콘텐츠 확장은 무궁무진하다.
인문 정신과 책을 연계한 복합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의 23개 동네서점이 ‘오감만족 인문 힐링 북페어’를 연다. 오는 11일 (오후 1시~6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일원.
이번 북페어는 동구문화관광재단(대표 문창현)이 일상에서 인문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광주에서는 모두 11개 동네서점이 참여한다. 기역책방, 동명책방 꽃이피다, 라이트라이프, 러브앤프리, 서점서점, 소년의서, 연지책방, 예지책방,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 책과생활, 파종모종 등이다.
전남에서는 담양 수북수북, 목포의 구보책방·책방 퐁당퐁당·화온당꽃그림책방, 순천 와온책방 등 5곳이이며 전북에서는 군산의 버틀러 북 스토어·심리서점 쓰담, 전주 에어커북스토어·책방 토닥토닥 등 4곳이다. 제주에서는 더반·시옷서점·책방무사 등 3곳이 참여한다.
지역에서 로컬문화를 가꾸고 있는 이들 동네서점들은 전시 뿐 아니라 책을 주제로 한 북토크, 공연, 체험 등 모두 5개 프로그램을 펼친다.
먼저 인문힐링인 ‘책으로 Tiki-taka’는 각 서점이 준비한 다양한 책과 독립출판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북페어다.
‘몸으로 Tiki-taka’는 활력힐링으로 상상마당 휴게존에서 펼쳐진다. 힐링 독서 휴게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다.
아트 힐링 코너도 마련돼 있다. ‘눈으로 Tiki-taka’는 상상마당 전시존에서 ‘2023 책 읽는 동구 구민 독서 권장도서’ 전시를 매개로 책을 발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귀로 Tiki-taka’는 일명 치유힐링으로 명명된 코너다. 상상마당에서 펼쳐지는 감성 가득한 버스킹 프로그램으로 팝페라(싱앤싱어즈), 어쿠스틱(봉훈), 시극(담쟁이시낭송문학회), 오카리나(유니버셜앙상블), 재즈(Cream)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손으로 Tiki-taka’ 또한 치유힐링 공간이다. ACC 휴게존 및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음식공방에서 진행되며 ‘우리가족 다문화 쿠킹레시피북 만들기’를 비롯해 ‘나의 식물 친구 만들기’, ‘날아라 슈핑 글라이더’ 등이 예정돼 있다.
문창현 동구관광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힐링 북페어는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광주 동구가 일상에서 인문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행사”라며 “책을 매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변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그럼에도 가을은 책의 계절이며 북페어의 계절이다. 책을 매개로 인문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인문 정신과 책을 연계한 복합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의 23개 동네서점이 ‘오감만족 인문 힐링 북페어’를 연다. 오는 11일 (오후 1시~6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일원.
이번 북페어는 동구문화관광재단(대표 문창현)이 일상에서 인문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전남에서는 담양 수북수북, 목포의 구보책방·책방 퐁당퐁당·화온당꽃그림책방, 순천 와온책방 등 5곳이이며 전북에서는 군산의 버틀러 북 스토어·심리서점 쓰담, 전주 에어커북스토어·책방 토닥토닥 등 4곳이다. 제주에서는 더반·시옷서점·책방무사 등 3곳이 참여한다.
먼저 인문힐링인 ‘책으로 Tiki-taka’는 각 서점이 준비한 다양한 책과 독립출판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 북페어다.
‘몸으로 Tiki-taka’는 활력힐링으로 상상마당 휴게존에서 펼쳐진다. 힐링 독서 휴게 공간에서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다.
아트 힐링 코너도 마련돼 있다. ‘눈으로 Tiki-taka’는 상상마당 전시존에서 ‘2023 책 읽는 동구 구민 독서 권장도서’ 전시를 매개로 책을 발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귀로 Tiki-taka’는 일명 치유힐링으로 명명된 코너다. 상상마당에서 펼쳐지는 감성 가득한 버스킹 프로그램으로 팝페라(싱앤싱어즈), 어쿠스틱(봉훈), 시극(담쟁이시낭송문학회), 오카리나(유니버셜앙상블), 재즈(Cream)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손으로 Tiki-taka’ 또한 치유힐링 공간이다. ACC 휴게존 및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음식공방에서 진행되며 ‘우리가족 다문화 쿠킹레시피북 만들기’를 비롯해 ‘나의 식물 친구 만들기’, ‘날아라 슈핑 글라이더’ 등이 예정돼 있다.
문창현 동구관광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힐링 북페어는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광주 동구가 일상에서 인문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행사”라며 “책을 매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변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