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독도의 날 기념, 바닷속 ‘랜선탐험’…여의도서 횡단보도 앞 4m 깊이 싱크홀 발생
2023년 10월 25일(수) 17:20

여의도 IFC몰 앞 횡단보도를 잇는 교통섬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독자제공>

◇여의도서 횡단보도 앞 4m 깊이 싱크홀 발생

여의도에서 깊이 4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앞 횡단보도 사이의 교통섬에 싱크홀이 생기면서 행인 한 명이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 싱크홀은 지상의 고층건물과 지하의 수도관, 가스관 지하철 등 각종 시설들이 얽혀있는 대도시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2021년에는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 3개의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고, 2019년 여의도의 한 공사장에서는 싱크홀에 추락한 50대 작업자가 사망한 바 있다. 영등포구청은 이번 싱크홀의 발생 원인을 파악한 후 땅을 메울 예정이다.

◇애리조나 두 번째 월드시리즈 진출…필라델피아 상대 ‘업셋’ 성공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애리조나는 25일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최종 7차전 원정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제압했다. 6번 시드로 가을 무대에 진출한 애리조나는 밀워키 브루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필라델피아까지 꺾는 등 ‘업셋’에 성공하면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월드시리즈. 1998년 창단한 애리조나는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핵 잠수함’ 김병현이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우승 반지를 꼈다. 창단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애리조나는 28일 아메리칸리그(AL)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안방으로 가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전동 킥보드로 무인점포 돌며 현금 훔친 일당 붙잡혀

충남에서 무인점포의 금고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남녀가 붙잡혔다.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A(21)씨를 구속하고, B(10대)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달 초부터 2주간 천안시 일대 무인점포 20여곳을 돌며 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 당시 전동킥보드를 이용했으며 이들이 훔친 돈은 현금 600여만원이다. 가출 후 함께 생활하던 이들은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 지도 ‘해상뷰’로 살펴본 독도 서도와 동도 사이의 수중 화면.
◇10월 25일 ‘독도의 날’ 기념 곳곳에서 이벤트

독도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독도의 날 기념 사진전·워크숍을 열어 KTX포항역에서 독도·울릉도 해양생물의 포스터 20점을 비롯해 독도의 터줏대감 ‘자리돔’, 독도새우로 알려진 ‘도화새우’ 등 박제표본 20점을 전시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반크와 울릉도가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를 SNS에 업로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업들도 독도의 날 기념에 나섰다. 네이버는 ‘독도 랜선 탐험’ 콘텐츠를 소개하며 ‘해상뷰’를 통해 독도의 수중모습을 선보였고, 네이버 지도의 독도 영역에 독도 아이콘과 대한민국 국기를 달았다. GS25는 김승배 일러스트레이터와 손잡고 가로 3m, 세로 2m 크기의 초대형 독도 그림을 제작했다. 그림은 서울 성수동 메타그라운드에 마련되는 독도 팝업스토어에서 독도 관련 콘텐츠, 독도 문방구 제품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빈집 철거 시 세금 부담 낮아진다

빈집 철거 시 세금 부담이 완화된다. 25일 행정안전부는 빈집을 철거할 때 주택보다 세율이 높은 토지로 과세 됨에 따라 증가하는 세부담을 경감하여 빈집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집은 고령화, 인구감소, 도심 공동화, 지역경제 쇠퇴 등에 따라 증가하고 있지만, 철거 시 세부담 증가, 재개발 기대 등의 이유로 대다수 방치되어 왔다. 행정안전부는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세액을 주택세액으로 인정해주는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토지세액의 부과 기준이 되는 기존 주택세액의 1년 증가 비율도 기존 30%에서 5%로 인하한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11월 중 입법예고하고, 하반기에 개정 절차를 완료해 내년에 부과되는 재산세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