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공원 1지구, 1조원대 본 PF 조달 완료
2023년 09월 27일(수) 20:05 가가
빛고을중앙공원개발 본 PF 대출약정 체결
롯데건설, 7000억원 우발채무 우려 해소
롯데건설, 7000억원 우발채무 우려 해소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추진하는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1조원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마쳤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의 우발채무 부담도 해소됐다.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사업시행자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지난 26일 ‘중앙공원 1지구 비공원시설’에 대한 995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는 대표 주간사인 허브자산운용을 비롯해 공동 주간사이자 대주단으로 하나은행·광주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공공성과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다.
중앙공원 특례사업은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풍암동 일대 243만5027㎡ 부지에 공원시설과 비 공원시설을 건축하는 프로젝트다. 비 공원시설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규모로 총 2772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 업체는 기존 도심 허파 기능 확대와 함께 시민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90%가 넘는 공간에 다양한 휴식시설을 집중 조성하고, 나머지 9% 공간에 도심 속 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를 짓는다. 그 이익금 중 상당액은 공원 조성 사업비로 투입된다. 특히 아파트 개발면적을 뺀 공원 공간에 8개 기능을 갖춘 다양한 테마숲을 조성한다. 어울림 숲, 우듬지 숲, 치유의 숲, 청년의 숲, 예향의 숲, 가족의 숲, 활력의 숲, 기록의 숲, 공원 중심 풍암호수 조성 등 개별적 기능을 갖춘 숲으로 세분화하고 상호 연결하는 구조다.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롯데건설도 우발채무에 대한 위험성을 덜게 됐다. 앞서 롯데건설은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관련 특수목적법인(SPC)과 총 7000억원 규모의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4월 롯데건설은 ‘중앙공원 1지구 비 공원시설’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재 이 사업은 광주시로부터 주택사업계획을 승인받으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 5295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환을 성사시킨 것에 이어 연달아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회사의 신용등급 향상 등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중앙공원 일대는 공원시설로 지정된 이후 45년 이상 방치돼 도심미관을 해치고, 토지 소유주는 장기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PF 조달로 중앙공원은 새롭게 태어나는 날 것이다. 최고 수준의 시민공원과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고품격 아파트가 광주 아파트 주거문화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사업시행자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지난 26일 ‘중앙공원 1지구 비공원시설’에 대한 995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앙공원 특례사업은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풍암동 일대 243만5027㎡ 부지에 공원시설과 비 공원시설을 건축하는 프로젝트다. 비 공원시설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규모로 총 2772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이 사업은 광주시로부터 주택사업계획을 승인받으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 5295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환을 성사시킨 것에 이어 연달아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회사의 신용등급 향상 등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중앙공원 일대는 공원시설로 지정된 이후 45년 이상 방치돼 도심미관을 해치고, 토지 소유주는 장기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PF 조달로 중앙공원은 새롭게 태어나는 날 것이다. 최고 수준의 시민공원과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고품격 아파트가 광주 아파트 주거문화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