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여수 을] 여수 갑·을 합구 여부 촉각…민주 3人 공천 싸움
2023년 09월 27일(수) 00:00
여수을 선거구도 여수 갑과 마찬가지로 선거구 획정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여수갑과 을 선거구가 합쳐질 경우 많은 출마 예정자들의 선택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현재로는 선거 구도 예측이 쉽지 않다.

하한선에 못 미치는 여수 갑 인구를 여수 을 지역구에서 떼어주는 단순한 방식으로 여수 갑·을을 그대로 두는 방안도 제기되는 형편이다.

특히 합구로 의석수가 감소되는 사태는 막자는 취지에서 지역 정가에서는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다만, 여수을 지역구 현역 의원인 김회재 의원이 최근 여수갑 선거구 내에 의정활동 현수막을 건 것을 놓고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여수갑·을 지역구 통합을 염두에 둔 ‘주도권 잡기식 행보’ 아니냐는 시각이 흘러나오는 점은 눈여겨볼만 하다.

현재까지로는 현역인 김회재 의원에게 권오봉 전 여수시장, 조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민주당 공천장을 놓고 도전에 나서는 형국이다.

김 의원은 물의없는 의정활동과 무난한 지역구 활동 등으로 쌓은 평가는 긍정적인 반면, 존재감 없는 중앙 정치력, 전남 최대 현안인 국립 의대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지역 이기주의에 편승한 정치행보, 인근 지역구 의원인 주철현 의원과의 갈등 관계를 바라보는 주민 정서 등은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향후 지역민 민심을 얻기 위해 어떻게 다가갈 지 관심거리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의 경쟁력은 민주당 공천 경쟁에서 주목할 변수다.

권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치러진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여수시장에 당선된 전력이 있는 만큼 경쟁력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현역 시장이면서도 민심을 얻지 못해 재선에 실패한 점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조 부대변인은 20대 총선, 지난해 지방선거 등에서 꾸준히 후보로 나서며 인지도를 쌓고 있지만 여전히 극복해야할 과제이기도 하다.

진보당에서는 일찌감치 여 찬 전남청년진보당 준비위원장이 출마를 결정했고 국민의 힘에서는 임동하 전 전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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