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여수 갑] 선거구 조정 변수…주철현·이용주 경선 준비
2023년 09월 27일(수) 00:00 가가
여수 갑 지역구는 선거구 조정 문제가 최대 변수다. 기존의 소선거구제가 유지될 경우 여수 갑은 지난 8월 기준 인구가 12만 4274명으로,인구 하한선(13만 5381명) 기준에 따라 인근 선거구와 통폐합될 가능성이 높다. 통합될 경우 각 선거구 입지자들이 양분되면서 민주당 경선 구도 및 본선 판도가 달라질 게 불가피하다. 통페합을 단정짓기도 쉽지 않다. 지역구 현역 의원은 “선거구를 정할 때 인구 기준 외에 바다 면적까지 포함시켜 달라”는 식의 주장까지 펼친 상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여수 갑의 경우 합구는 아니더라도 선거구 경계 조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이 때문에 여수 갑 지역구 입지자들은 자신이 뛸 경기장이 어딘지도 모르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 셈이어서 선거구 획정 여부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우선, 주철현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 뿐 아니라 여수시장, 민주당 여수지역위원장 활동 등을 통해 쌓은 조직 기반 등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다. 인근 지역구 현역 의원과의 갈등, 국립대 의대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소지역주의 행태, 흐릿한 중앙 정치권의 존재감 등은 경쟁 후보들이 지적하는 약점이라 어떻게 받아칠 지 눈여겨 볼 부분이다.
민주당에 복당한 이용주 전 의원도 고민 끝에 “출마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두 사람은 본선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바 있어 민주당 경선에서 사실상의 리턴 매치가 벌어지게 됐다. 당시 주 의원은 민주당 소속 도전자로, 이 전 의원은 무소속 현역 의원으로 경쟁을 벌여 주 의원이 금배지를 달았다.
김경호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도 민주당 공천 경쟁에 나설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지방분권위원회 미디어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최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방안을 결정하는 미래공론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지역 현안을 챙긴 경험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화수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도 “출마할 것”이라며 경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강 전 행정관은 국회의원 보좌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지난 4월까지 출마를 저울질했던 강용주 전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은 불출마를 결정했다. 국민의 힘에서는 고영호 여수갑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김경호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도 민주당 공천 경쟁에 나설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지방분권위원회 미디어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최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방안을 결정하는 미래공론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지역 현안을 챙긴 경험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강화수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도 “출마할 것”이라며 경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강 전 행정관은 국회의원 보좌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지난 4월까지 출마를 저울질했던 강용주 전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은 불출마를 결정했다. 국민의 힘에서는 고영호 여수갑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