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목포] ‘DJ 배출 전남 정치 1번지’ 후보들 출마 러시
2023년 09월 27일(수) 00:00
목포는 ‘전남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선거구로, 민주당을 태동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지역이다. 그 만큼 민주당 후보들 발걸음이 어느 곳보다 젠 곳이기도 하다.

지난 4월까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행보가 얽히면서 주목받았다면, 박 전 원장이 해남·완도·진도 지역구로 옮긴 뒤에는 현역인 김원이 의원과의 ‘경선 경쟁을 벌여볼만하다’는 후보들이 적극적인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목포지역위원회 입당원서 유출, 전 보좌진 문제 등으로 김 의원에 대한 당 내 비판이 가볍게 넘길 사안은 아니라는 인식이 입지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는 얘기다.

물론, 지난 지방선거 때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목포시장을 제외하면 목포시의회 22명 중 17명, 도의원 5명을 민주당 소속으로 입성시킨 만큼 김 의원이 확보한 당 조직·장악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지역 정치권 시각이다.

여기에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역 최대 현안인 전남의 국립 의대 설립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 지역 민심을 얻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 관측이다. 김명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도 지난해 9월 주소지를 옮긴 뒤 최근 출마를 결심한 상태다.

김 부의장은 목포에서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로 지난 8월 출마를 선언한 뒤 민심의 향방을 쫓고 있다.

문용진 부부요양병원장도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로, 출마 기자회견 이후 본격적으로 지역민을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다섯 번째로 목포지역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및 전 세한대 교수는 그동안 언론 패널 등으로 꾸준히 지역 내 인지도를 쌓아온데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경선을 준비중이다.

이윤석 전 의원은 지역구를 옮겼고 사무실까지 내며 민주당 경선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선웅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진보당에서는 최국진 목포시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후보로 나선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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