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체전 ‘굿 스타트’…볼링 사전경기 ‘금 2’
2023년 09월 17일(일) 20:32
곡성군청 김문정 개인전 우승…김현미·김예솔 2인조 금메달

볼링 여자일반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곡성군청 소속 김문정(가운데)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할 전남선수단이 개막을 앞두고 열린 볼링 사전경기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오는 20일까지 목포 대화볼링장(남자일반부)과 드림락볼링장(여자일반부)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사전경기에서 곡성군청 김문정 선수가 85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전경기 1일차(16일) 볼링 여자일반부 개인전 경기에 출전한 김문정(곡성군청)은 1게임 205점, 2게임 232점, 3게임 213점, 4게임 200점을 획득, 합계 850점(평균 212.5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경북 정정윤(구미시청), 3위는 울산 강경미(울산체육회)가 차지했다.

이로써 김문정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첫 금메달을 전남도선수단에 안겼다.

김문정은 4게임 모두 200점 이상의 고득점을 기록하며 합계 850점으로 2위 845점의 정정윤(구미시청)과 3위 842점의 강경미(울산체육회)를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여일부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현미(왼쪽)와 김예솔. <전남도체육회 제공>
곡성군청 김현미와 김예솔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 여일부 2인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미와 김예솔은 4게임 합계 1706점(평균 213.3점)을 기록하며 2위 김현지·신다은(1686점·서울시설공단)과 3위 김소연·임소현(1677점·부산남구청)을 따돌리고 전남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남자 일반부에는 광양시청 소속 최복음·가수영과 백승민·김동현, 백종윤·유승호가 각각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종남 전남볼링협회장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전남 볼링 선수들에게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남은 경기인 3인조, 5인조, 마스터즈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 사전경기 볼링 남일부와 여일부 경기는 20일까지 각각 목포 드림락볼링장과 대화볼링장에서 치러진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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