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한다” 지인 폭행 숨지게 한 50대 구속
2023년 09월 13일(수) 20:17
진도경찰, 상습 상해 혐의로
진도 명량대첩 축제 기간에 ‘반말을 한다’며 주먹을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진도경찰은 같은 마을 주민을 폭행한 50대 남성 A씨를 상습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께 진도군 군내면 명량대첩축제장 인근 컨테이너 형식의 식당 뒤편 외진 곳에서 지인인 50대 남성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하루 뒤인 10일 숨졌다.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A씨는 B씨가 본인의 또 다른 지인에게 ‘반말했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죄 전력이 있어 상습 상해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얼굴부위를 주먹으로 몇차례 때리기는 했지만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는 판단에 A씨 폭행이 사망의 직접 원인인지 밝혀지기 전까지는 상해혐의를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부검을 통해 폭행과 B씨 사망의 인과관계가 밝혀지면 치사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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