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빵집을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궁전제과다. 궁전제과의 ‘나비파이’와 ‘공룡알빵’은 광주시민들에겐 참 친숙한 빵이다.

광주 유명 빵집 궁전제과의 대표 빵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바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제활력 캠페인 ‘황금녘 동행축제’를 통해서다.

11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지역 향토기업인 ‘궁전제과’와 광주지역 골프공 제조기업 ‘엑스페론’이 ‘황금녘 동행축제’에 참여해 할인행사에 나선다.

황금녘 동행축제는 ‘온 국민이 소비의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기(氣)를 살리자’는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지난 5월에 이어 이달에도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궁전제과는 1973년 문을 열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꼽힌다. 지난해 중기부의 ‘백년가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동행축제에서 궁전제과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충장본점에서 대표제품인 ‘나비파이’와 ‘구운공룡알빵’, ‘충장핫도그’ 등 3종에 대해 2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또 세계 최초로 골프공 밸런스 특허를 받은 지역 기업 엑스페론은 비거리 특화 골프공 ‘JET’과 젊은층을 겨냥한 ‘비비드 골프공’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이달 30일까지 자사 직영 온라인몰 등을 통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 향토기업이 동행축제에 참여해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는 작은 실천으로 지역경제 기(氣) 살리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