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열기 시들…광주·전남 주식거래대금 감소
2023년 09월 07일(목) 18:50 가가
지난달 매도대금 4조6654억원…전달 대비 1조7201억 줄어
지난달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주식 거래가 전달보다 축소됐다.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테마주 열기가 줄어든 데다 미 정부의 대중(對中) 반도체 투자 제한 조치, 중국 부동산 위기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8월 광주·전남 지역 증시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주식 투자자들의 지난달 주식 매도 거래대금은 4조9954억원으로, 전달(6조7115억원)보다 25.61%(1조7201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주식 매수 거래대금은 6조7088억원에서 5조912억원으로 24.11%(1조6176억원) 줄었다.
지역민들의 주식 거래는 코스피에서 감소 폭이 컸다.
주식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매수대금은 3조5530억원에서 2조4778억원으로 30.26%(-1조752억원) 줄고, 매도대금은 3조5425억원에서 2조4027억원으로, 32.18%(1조1398억원) 줄었다.
코스닥 매수대금은 2조6133억원으로 17.19%(5423억원) 감소하고, 매도대금도 2조5926억원으로 18.29%(5803억원) 감소했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거래가 축소하면서 전국에서 차지하는 매수 거래대금 비중은 전달보다 0.19%포인트 감소했고, 매도대금은 0.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지역민들은 가장 많이 사고판 주식은 POSCO홀딩스였다. 지역민들은 이 주식을 2980억원 사들이고 2875억원 팔았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를 2900억원 사들이고, 2931억원 팔아치우는 등 거래가 가장 많았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테마주 열기가 줄어든 데다 미 정부의 대중(對中) 반도체 투자 제한 조치, 중국 부동산 위기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8월 광주·전남 지역 증시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주식 투자자들의 지난달 주식 매도 거래대금은 4조9954억원으로, 전달(6조7115억원)보다 25.61%(1조7201억원) 감소했다.
지역민들의 주식 거래는 코스피에서 감소 폭이 컸다.
주식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매수대금은 3조5530억원에서 2조4778억원으로 30.26%(-1조752억원) 줄고, 매도대금은 3조5425억원에서 2조4027억원으로, 32.18%(1조1398억원) 줄었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거래가 축소하면서 전국에서 차지하는 매수 거래대금 비중은 전달보다 0.19%포인트 감소했고, 매도대금은 0.2%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를 2900억원 사들이고, 2931억원 팔아치우는 등 거래가 가장 많았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