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임애지, 화순 체육 꿈나무에 장학금 200만원 전달
2023년 09월 03일(일) 21:00 가가
제8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대회


지난 2일 신정훈(왼쪽 네번째) 국회의원과 구복규(가운데) 화순군수, 임택(오른쪽 세번째) 광주 동구청장 등이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선수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 임애지는 이날 화순군에 인재육성 장학금 200만원을 전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화순의 체육 꿈나무들이 앞으로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힘닿는 대로 돕겠습니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무대 정복에 나서는 복싱 임애지(24·화순군청) 선수가 지난 2일 열린 ‘8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에서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을 쾌척했다.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는 그를 대신해 마라톤세상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 이영애(51)씨가 장학금 200만원을 구복규 화순군수에게 전했다.
이 대표는 이번 장학금 기탁에 대해 “어려울 때마다 화순군민과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고마운 손길에 대한 보답을 이제 시작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해마다 인재 육성을 위해 손길을 보탤 참”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 인생을 23년째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달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임애지의 선전을 기원하는 등 지역민·동료들과 응원을 이어갈 생각이다.
화순중·전남기술과학고를 졸업한 ‘화순의 딸’ 임애지는 ‘복싱 천재’로 통한다.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54kg급이 새로 생기면서 그는 올해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체급을 낮춰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무대 정복에 나서는 복싱 임애지(24·화순군청) 선수가 지난 2일 열린 ‘8회 너릿재 옛길 마라톤 대회’에서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을 쾌척했다.
이 대표는 이번 장학금 기탁에 대해 “어려울 때마다 화순군민과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고마운 손길에 대한 보답을 이제 시작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해마다 인재 육성을 위해 손길을 보탤 참”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 인생을 23년째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달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며 임애지의 선전을 기원하는 등 지역민·동료들과 응원을 이어갈 생각이다.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