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자치단체 의회 의장들이 영광에 모여 회의를 열었다.

전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영광군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252차 시·도 대표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시·도 대표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시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전남도 시군의회 의장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 시상식이 열렸고, 개회사, 환영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은 김한균 영광군의회 부의장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역 의정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의에서는 파크골프장 활성화 촉구 건의문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의결한 안건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강필구 전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자치분권 확대와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왔으나 아직은 아쉬움이 크다”며 “지방의회 자율성을 제약하는 각종 법령과 제도들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광=김창원 기자 kcw@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