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관행 깨면 청렴이 보인다’ 특강
2023년 08월 28일(월) 16:30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 병원장은 지난 23일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본·분원 보직자 및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행을 깨면 청렴이 보인다’를 주제로 반부패·청렴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기관장이 직접 업무 관련 청렴 강의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안 병원장은 ‘진실 착각 효과’(illusory truth effect)가 발생하는 여러 사례들을 소개하며 사적 이익과 공적 책무가 부딪치는 상황에서 직무 수행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준수해야 할 기준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안 병원장은 ▲청렴과 관련된 법령 ▲행동강령 위반사례 ▲갑질유형 및 사례 등을 나열하며 “청렴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상식적으로 이뤄지는 일인 만큼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안 병원장은 끝으로 “공공기관의 직원으로서 관행을 깨는 자세로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15개 항목으로 구성된 전남대병원 임직원 행동강령을 준수하며 깨끗하고 부패 없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특강 참석자들은 ‘갑질 근절 결의대회’을 갖고 ‘갑질 근절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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