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도움 주겠다” 금품 챙긴 사건브로커 2명 구속기소
2023년 08월 22일(화) 21:15
경찰 고위직과 친분 내세워
경찰 고위직 간부들과 친분을 내세워 수사에 도움을 주겠다며 사기 용의자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로 체포된 ‘사건 브로커’ 2명이 구속 기소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최순호)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62)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A씨 등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 등에 입건된 가상화폐 투자 사기범 C씨에게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A씨 등을 긴급체포 한 뒤 구속 기간 만료로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A씨 등에 대한 추가 혐의를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둘을 구속 기소했지만 나머지 구체적인 혐의 사항은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이 A씨의 로비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 등의 수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경찰과 검찰, 지자체 관계자는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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