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찰, 현장 치안 담당할 순경이 없다
2023년 08월 21일(월) 20:55 가가
광주 정원 25%·전남 절반 수준
결원 충원 안돼…간부급은 넘쳐
결원 충원 안돼…간부급은 넘쳐
광주·전남에서 현장 치안을 담당하는 순경 정원에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묻지마 범행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순경은 정원의 25%만 채우고 있고 전남은 겨우 절반을 넘는 수준이어서 치안공백 우려가 나온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은 총 3842명으로 정원(3722명)보다 120명 가량 많았다.
하지만 총경(정원 19명, 현원 22명) 경정(정원 104명, 현원 134명) 경감(정원 287명, 현원 856명) 경위(정원 437명, 현원1366명)는 정원보다 많은데 반해 현장에 주로 투입되고 비(非) 간부로 분류되는 경사·경장·순경은 결원이 충족되지 못했다.
경사는 정원(789명)보다 184명 적은 605명, 경장은 정원(807명)보다 395명이 적은 412명, 가장 낮은 직급인 순경은 정원인 1110명보다 832명 적은 278명에 그쳤다.
전남경찰청의 경우 정원은 물론 현장인원도 부족했다. 전남청 소속 경찰 정원은 6068명이지만 현원은 40명 부족한 6028명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 간부급인 경정은 정원(115명)보다 24명 많은 139명이었고 경감은 정원(518명)보다 750명 많은 1268명이었다. 경위는 정원(918)보다 1323명 많은 2241명이었다. 간부급은 현원이 정원보다 두배 가량 많다.
하지만 경사는 정원 1457명보다 794명 적은 663명으로 정원의 절반에 못미쳤다.
경장은 정원 1344명보다 575명 적은 769명이었고 순경 역시 정원인 1431명보다 698명 부족한 733명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경찰 조직이 머리만 크고 팔다리는 부실한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책상에서 펜대를 굴리는 경찰보다 범죄 현장에 대응할 실무 인력을 획기적으로 늘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묻지마 범행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순경은 정원의 25%만 채우고 있고 전남은 겨우 절반을 넘는 수준이어서 치안공백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총경(정원 19명, 현원 22명) 경정(정원 104명, 현원 134명) 경감(정원 287명, 현원 856명) 경위(정원 437명, 현원1366명)는 정원보다 많은데 반해 현장에 주로 투입되고 비(非) 간부로 분류되는 경사·경장·순경은 결원이 충족되지 못했다.
경사는 정원(789명)보다 184명 적은 605명, 경장은 정원(807명)보다 395명이 적은 412명, 가장 낮은 직급인 순경은 정원인 1110명보다 832명 적은 278명에 그쳤다.
하지만 경사는 정원 1457명보다 794명 적은 663명으로 정원의 절반에 못미쳤다.
경장은 정원 1344명보다 575명 적은 769명이었고 순경 역시 정원인 1431명보다 698명 부족한 733명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경찰 조직이 머리만 크고 팔다리는 부실한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책상에서 펜대를 굴리는 경찰보다 범죄 현장에 대응할 실무 인력을 획기적으로 늘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