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작품 수 사상 최대 규모...2663점 잠정집계
2023년 08월 16일(수) 19:25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알리는 현수막.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전시 작품 수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에 따르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콘텐츠는 2663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제7회) 1288점, 2019년(제8회) 1113점, 2021년(제9회) 1039점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 2007점을 웃돈다.

또한 50여개 국에서 LG전자, 르노코리아 등 189개 기업을 비롯해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김현선, 이이남 등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4개 테마로 마련되는 본전시(비엔날레 전시관)에는 이탈리아, 일본 등 16개 국가의 디자이너 63명, 144개 기업이 126개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제 포스터디자인 초대전(비엔날레전시관)’에는 26개국 355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리는 특별전 ‘디자인넥서스’에는 광주·전남지역 디자이너, 대학생 235명이 시각, 공예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태미술프로젝트’를 테마로 100여 점을 전시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10회 행사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각계에서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관심, 호응과 맞물려 프로그램과 작품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주관하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다음달 4일까지 준비를 마치고 9월 5일 미디어데이에 이어 6일 오후 6시 개막식을 갖고, 7일부터 일반 관람객 맞이에 들어간다.

한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월7일까지 62일간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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