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기획공연 '한여름의 파노라마'…19일 대극장 진악당
2023년 08월 15일(화) 17:50 가가
우리 명월청풍의 쾌청함과 흥취를 담은 국악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 이하 국악원)은 기획공연 ‘한여름의 파노라마’를 오는 1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선보인다. 작년 ‘바다’를 주제로 선보였던 공연에 이어 올해는 ‘산’을 매개로 우리 국악관현악과 문학작품의 접점을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정철의 ‘청산별곡’을 모티브 삼은 국악관현악 ‘살어리 살어리랐다’와 산에 부는 청풍을 그려내는 생황 협주곡 ‘풍향’이 펼쳐진다. 이어 가곡 ‘청산에 살리라’와 ‘그리운 금강산’을 선보이는데 테너 김백호의 목소리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또 고려음악의 신비함을 담아내는 ‘청산’, 민족의 명산인 금강산을 소재로 한 ‘경기 금강산타령’, ‘남도 금강산타령’도 준비돼 있다.
심인택 예술감독은 “음악을 감상하며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와 청풍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의 이미지와 국악관현악의 흥취가 한여름 무더위를 쫓아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 자세한 내용은 국악원 장악과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 이하 국악원)은 기획공연 ‘한여름의 파노라마’를 오는 1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선보인다. 작년 ‘바다’를 주제로 선보였던 공연에 이어 올해는 ‘산’을 매개로 우리 국악관현악과 문학작품의 접점을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려음악의 신비함을 담아내는 ‘청산’, 민족의 명산인 금강산을 소재로 한 ‘경기 금강산타령’, ‘남도 금강산타령’도 준비돼 있다.
무료 공연. 자세한 내용은 국악원 장악과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