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다시 만난다…광주영화영상인연대, 24일 ‘미워도 다시 한번’ 상연
2023년 08월 14일(월) 12:06 가가
‘한국멜로영화 클래식’ 제2탄
그때 그 시절, 전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명작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2023 한국 멜로영화 클래식’ 2탄으로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1968)’을 오는 24일 오전 11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한다. 정소영 감독의 이 작품은 당시 전계현, 김정훈이 주연을 맡아 ‘한 시절을 풍미한 고전’으로 손꼽히는 영화다.
작중 유치원 교사 전혜영(문희)은 김신호(신영균)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혜영은 하숙하던 신호를 돌봐주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데, 어느 날 두 아이를 데리고 신호의 아내(김정훈)가 나타난다. 그가 유부남이었던 사실을 알고 혜영은 충격에 빠져 종적을 감춘다.
8년의 세월이 흐른 뒤 혜영은 아들 영신(김정훈)과 함께 신호를 찾아간다. 영신은 신호의 슬하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지만, 이복형제들과의 갈등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새 가정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펼쳐지는 통속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품.
한편 영화관은 이번 상영회를 12월까지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맨발의 청춘’, ‘8월의 크리스마스(1998)’을 시작으로 ‘우묵배미의 사랑(1990)’, ‘봄날은 간다(2001)’, ‘오아시스(2002)’ 등을 매달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 5000 원. 자세한 상영 일정은 광주독립영화관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2023 한국 멜로영화 클래식’ 2탄으로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1968)’을 오는 24일 오전 11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한다. 정소영 감독의 이 작품은 당시 전계현, 김정훈이 주연을 맡아 ‘한 시절을 풍미한 고전’으로 손꼽히는 영화다.
8년의 세월이 흐른 뒤 혜영은 아들 영신(김정훈)과 함께 신호를 찾아간다. 영신은 신호의 슬하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지만, 이복형제들과의 갈등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새 가정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펼쳐지는 통속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품.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