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전남 등대 4곳 ‘문화유산’ 지정
2023년 08월 06일(일) 20:10
50년 넘는 세월동안 전남 지역민과 함께한 등대 4곳이 정부의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6일 “고흥 소록도등대와 신안 암태도등대, 완도 어룡도등대, 진도 하조도등대, 통영 한상항등표 등 전국의 5개 등대를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고흥의 소록도등대는 1937년 당시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강제 노역으로 건립됐으며 일제시대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신안의 암태도등대는 1913년 지어져 벽돌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건립 당시의 기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완도의 어룡도등대는 1910년 우리나라 초기 콘크리트 타설 기법으로 지어졌으며 당시 항로표지 건축 발전상을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진도 하조도등대는 1909년 지어져 탑 입구의 바로크식 아치를 통해 건립 당시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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