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언덕’ 이지은 감독 초청 GV
2023년 08월 06일(일) 19:55
광주독립영화관, 11일 토크쇼
광주독립영화관(관장 한재섭, 이하 영화관)이 영화 ‘비밀의 언덕’ GV(초청 토크쇼)를 오는 11일 오후 7시에 영화관에서 연다. 성장통을 앓는 소녀와 가족의 의미를 묻는 작품으로 ‘남매의 여름밤’의 감독 윤단비가 진행을 맡는다.

행사에서는 지난달 12일 개봉한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감독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감독은 여태 ‘I am(2016)’, ‘정리(2018)’ 등 다수의 단편을 선보여왔지만 장편은 부재했다. 이번 GV는 이 감독이 처음으로 장편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다.

감수성이 풍부한 초등학교 5학년 소녀 명은(문승아)의 부모님은 시장에서 젓갈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명은은 주눅들지 않고 반장선거에 나가 우여곡절 끝에 당선되지만, 시장에서 장사하는 부모님과 연관된 부끄러운 순간들을 문득 마주한다.

한편 작품은 영화관에서 오는 9일(오후 4시 50분) 감상할 수 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