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에게 직접 배우는 전통문화예술강좌
2023년 08월 06일(일) 18:55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은 22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무형문화재에게 배우는 전통문화예술강좌’를 연다.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신청 가능하며 오는 16일까지 강좌당 12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는 판소리부터 판소리 고법, 가야금 병창 및 전통음식, 탱화와 민화, 공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통문화예술을 예능·기능 보유자에게 배울 수 있다. 총 13강좌를 개설하며 22일부터 총 15차시에 걸쳐 진행할 예정.

판소리는 초~중급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초급반은 광주시 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동초제 춘향가) 예능보유자인 박미정이 강의하며 중급반은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명창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방성춘과 김선이, 이순자 등이 진행한다.

아울러 판소리 고법(북)도 배울 수 있다. 광주시 지정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전승교육사인 양신승이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오후 5시) 판소리고법실에서 강의한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 이영애가 각각 ‘아리랑’, ‘새야새야’, ‘오나라’, ‘밀양아리랑’ 등을 지도한다.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황승옥, 남도의례음식장 기능보유자 최영자, 이애섭 등의 강의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탱화장 기능보유자 송광무와의 ‘괘불탱화 그리기 및 채색’ 프로그램과 악기장 기능보유자 이복수의 미니 장구만들기, 이성임 민화작가의 ‘모란도, 화접도 등 그리기’ 등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강좌당 10만 원이며 재료비 별도. 전통문화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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