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광주 - 서울 장애예술 페스티벌
2023년 08월 06일(일) 18:30
광주문화재단, 김선환·전동민·이혜선 등 참여 교류전

최상현 작 ‘송학도’

7일 개막해 11일까지 열리는 2023 세계장애인대회는 국내외 장애인단체의 교류와 소통,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조성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부산에서 열리며 전 세계 80개국 2000여명이 참여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재단)이 세계장애인대회 연계행사 하나로 장애예술교류전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재단은 이번 대회에 장애예술인 창작공간을 운영하는 서울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과 공동 주최로 ‘장애예술 페스티벌: 부산-광주-서울 장애예술 교류전’을 마련한 것.

이번 전시회에는 부산, 서울, 광주 등에서 2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광주에서는 재단 장애예술인 창작센터 보둠 입주 작가 4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동양화가인 최상현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초대전 등 다수 기획전 및 그룹전 전시에 참여했으며, 이번 전시에는 ‘무릉 계곡’, ‘천불동 계곡’ 등 5점을 출품한다.

동판의 질감과 색깔을 보고 물성의 매력에 빠져 동판화를 시작한 김선환 작가는 이번에 ‘무등산’, ‘바다 풍경’, ‘소싸움’ 등 7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총 220회의 그룹 및 단체전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온 서양화가 전동민은 ‘부산야경’, ‘두바이야경’, ‘홍콩 시내’ 등 5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서양화가 이혜선은 2021~2022 남부워터칼라페스티벌 참여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느림의 일부’ 등 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는 “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 국비 3억을 확보해 총 6억 5000만원 예산으로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 공간 운영을 통한 레지던시 입주작가 지원 등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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