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십시일반 음악축제 '모타모타 페스티벌'
2023년 08월 06일(일) 18:25 가가
고사성어 ‘십시일반’은 밥 열 숟가락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나눔의 정을 함의한다.
공연자와 관람객, 기획자가 경계를 허물고 의기투합해서 열어나가는 축제가 열려 화제다.
광주지역 아티스트그룹 모타페는 ‘2023 모타모타 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1박 2일간 얼쑤 운동장(남구 대촌동)에서 펼친다.
축제 이름인 ‘모타’는 ‘모으다’라는 뜻의 광주 방언 ‘모타’에서 착안했다. 모두 각자의 음악부터 음식 등을 ‘모타(모아)’서 축제를 꾸려가겠다는 의도로 관객, 공연, 기획팀 등의 벽을 허물어 ‘다함께 만드는 축제’를 목표 삼는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8년 7월 화순 수만리에서 처음 열린 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펼쳐진다. 26일부터 예정된 올해 축제에 앞서 현재 예술가 및 일반 참가자를 1차 모집 중이다.
한편 축제는 비박으로 진행하며 ‘모아서 나눈다’라는 축제의 의미에 부합하도록 아티스트는 악기를 직접 챙겨와야 한다. 일반 참가자 또한 음식, 캠핑용품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오면 된다.(단 음식은 조리된 음식만 가능)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를 추구한다”며 “이미 만들어진 판을 벗어나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걸음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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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공연자와 관람객, 기획자가 경계를 허물고 의기투합해서 열어나가는 축제가 열려 화제다.
광주지역 아티스트그룹 모타페는 ‘2023 모타모타 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1박 2일간 얼쑤 운동장(남구 대촌동)에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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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축제 참가자들의 모습 <모타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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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