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은 진짜 인간?
2023년 08월 02일(수) 21:20 가가
광주시립극단, 18~20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인간이 되고 싶다는 프랑켄슈타인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광주시립극단(이하 극단)은 제21회 정기공연 ‘안녕, 프랑켄슈타인’을 오는 18일~19일(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및 20일(오후 3시)에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SF소설의 효시로 평가받는 메리셀리의 소설 속 괴물 프랑켄슈타인.
200년 동안 성에 고립된 채 지내온 ‘프랑(프랑켄슈타인)’은 어느 날 자신이 진짜 인간인지 의구심을 품는다. 인간이 신의 영역을 넘어서려는 오욕에 탄생한 프랑은 머리에 못을 박은 휴머노이드나 플라스크 속 난쟁이 호문쿨루스 등을 연상하게 한다.
프랑은 사막여우 하나를 만나면서 인간이 되려는 모험을 시작한다. 여우가 갖고 있던 치료약을 숨기고 피노키오 책에 나오는 푸른 요정을 만나게 해주면 약을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요정을 만나면 인간이 되는 소원을 빌 요량인 것.
공연은 사막여우가 훔쳐 간 치료약을 되찾기 위해 프랑 일행을 뒤쫓는 스네이크 일당, 프랑의 영원한 심장을 탐하는 흑마법사들이 여행을 방해하는 내용을 담는다. 또 모험의 길에서 배우의 꿈을 꾸는 미용사 ‘카나리’와 환경운동가 ‘원더’를 만나는 이야기도 감상할 수 있어 흥미롭다.
연출은 김지훈이 맡았으며 프랑 역은 이유진, 사막여우 역에 노희설이 오른다. 또 흑마술사 역에 김유진, 문주현, 원더(이혜원), 꿀떡이(허난), 날쌘이(황성인), 힘찬이(조홍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극단은 이번 작품을 비롯해 ‘전우치 시리즈’, ‘한여름 밤의 꿈’ 등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전석 1만 원. 티켓링크에서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립극단(이하 극단)은 제21회 정기공연 ‘안녕, 프랑켄슈타인’을 오는 18일~19일(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및 20일(오후 3시)에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SF소설의 효시로 평가받는 메리셀리의 소설 속 괴물 프랑켄슈타인.
프랑은 사막여우 하나를 만나면서 인간이 되려는 모험을 시작한다. 여우가 갖고 있던 치료약을 숨기고 피노키오 책에 나오는 푸른 요정을 만나게 해주면 약을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요정을 만나면 인간이 되는 소원을 빌 요량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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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 역의 이유진 배우가 연기하고 있는 모습. <광주시립극단 제공> |
한편 극단은 이번 작품을 비롯해 ‘전우치 시리즈’, ‘한여름 밤의 꿈’ 등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전석 1만 원. 티켓링크에서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