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필에선 시각장애인도 야구 즐긴다
2023년 08월 02일(수) 21:06 가가
4일부터 잠실·사직구장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와 잠실·사직구장에서 시각장애인들도 생생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BO가 4일부터 광주, 잠실, 사직 구장에서 시각장애인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회의원과 허구연 총재가 KBO리그 경기를 관람한 뒤 장애인의 야구 관람 편의 증대 방안을 논의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은 경기장에서 소출력 FM 라디오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TV 중계 방송 음성이 제공돼 상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관람객은 경기장 내 ‘KBO 중계 음성 지원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단말기를 대여할 수 있다.
안내데스크는 광주 1층 중앙 출입구 및 5층 중앙 복도, 잠실 1루 내야 2-3게이트, 사직 1루 외야 1-7게이트에 마련됐다. 전용 유선번호를 통해서도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단말기 좌석 전달 및 수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BO가 4일부터 광주, 잠실, 사직 구장에서 시각장애인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회의원과 허구연 총재가 KBO리그 경기를 관람한 뒤 장애인의 야구 관람 편의 증대 방안을 논의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관람객은 경기장 내 ‘KBO 중계 음성 지원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단말기를 대여할 수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