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석 작가 ‘알타이 지역 암각화에 나타나는 신의 세계’ 강연
2023년 08월 01일(화) 19:10
4일 광주시립미술관

김호석 작가

미술의 원형과 조형 예술의 시작과 연관된 암각화를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김준기)이 ‘김호석: 검은 먹, 한 점’의 연계 행사로 마련한 작가 특별 강의에서 암각화가 다뤄진다. 오는 4일 오전10시 시립미술관.

김호석 작가는 ‘알타이 지역 암각화에 나타나는 신의 세계’를 주제로 암각화의 의미와 특징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김호석 작가는 예술 세계를 구축해가는 과정에서 암각화가 지니는 조형적 성과에 영향을 받았다. 암각화는 무문자시대의 그림으로 인간과 자연물에 대한 기록으로 당대 인들의 생활상, 사유의식 및 문화상을 드러내는 주요 모티브다.

특히 김 작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 암각화의 문화적 가치발굴과 콘텐츠 자원화 사업’ 에 책임연구원을 2번 역임한 바 있다.

전북 정읍 출신인 김호석 작가는 홍익대와 홍익대 대학원을 나왔으며 중앙미술대전에서 특선,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과 제3회 비엔날레 미술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바위그림’ 등 3권의 암각화 관련 책을 출판했으며 암각화를 주제로 4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준기 관장은 “이번 강의는 작가 작업의 시원을 형성하는 알타이 지역 암각화의 독자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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