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인문학하기 시즌 3’ 당신이 답이다
2023년 07월 31일(월) 20:35
도립국악단, 12일부터 공연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 이하 국악단)이 국악으로 인문학하기 시즌3 ‘당신이 답이다’를 오는 12일부터 11월 25일(오후 4시)까지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사 강사부터 작가, 시인까지 다채로운 강사진과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먼저 오는 12일에는 한국사 강사로 알려진 황현필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나와 당신의 오늘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역사를 통해 들여다보는 현대사와 한국사의 질곡들을 살펴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무용극 ‘봄날(안무 김유미)’, 국악 실내악 ‘미로(작곡 안은경)’, 타악 앙상블 ‘타인공감(구성 송병관)’ 등을 곁들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9월 23일 같은 시간·장소에서 ‘결국은 말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원국 작가가 무대에 오른다. 강 작가는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더클)’, ‘강원국의 진짜 공부(창비교육)’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날 강연에서는 삼도사물놀이와 판소리 합창 ‘범피중류’, 국악 실내악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시즌1에 이어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다’는 주제로 정호승 시인도 만나볼 수 있다. 정 시인은 ‘슬픔이 택배로 왔다(창비)’,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김영사)’ 등을 출간하며 희망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을 써왔다. 강연과 아울러 컨템포러리 아쟁산조부터 타무악 ‘미래의 기억(구성 임영호)’, 대금 연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끝으로 11월 25일에는 유시민 작가가 관객들을 만난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라는 주제로 눈앞에 닥친 융복합 사회 등에 대한 강연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컨템포러리 판소리 ‘밥타령’과 설장구 협주곡 ‘마침내 바다’ 등이 예정돼 있다.

관람료 1만 원. 관련 사항은 국악단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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