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호남예술제 심사평] 현대실용무용 - 임지형 조선대 교수
2023년 07월 27일(목) 19:08 가가
몸 움직임과 표현력 향상, 뛰어난 역량 보여줘
호남예술제에 참가해 멋진 기량을 뽐내는 참가자들을 보고 유년시절이 떠올랐다. 45년 무용 인생을 걷게 해준 가장 큰 역할이 호남예술제였다. 무대를 누비는 무용수로서, 지도자로서 ‘무용 인생을 살고 싶다’라는 꿈을 이루는 첫 발걸음이 되어준 예술제를 다시 상기해보는 시간이었다.
현대무용은 전국 대학무용경연대회 일정과 맞물려 작년보다 참가자가 저조했다. 초, 중, 고등부는 기초가 잘 갖추어져 있었고 뛰어난 역량으로 몸의 움직임과 표현력을 무대에서 보여줬다.
실용무용 분야도 K-댄스에 걸맞게 작품의 퀄리티가 향상됐으며, 참가자들의 무용수로서의 발전도 보였다. 무용도 타분야에 비해 참가자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호남예술제가 광주 문화예술인 및 지도자의 ‘요람’ 역할을 해오고 있는 이상 지속되리라 본다. 예술제가 ‘전통 있는 가늠자’의 역할을 계속해주길 바란다.
실용무용 분야도 K-댄스에 걸맞게 작품의 퀄리티가 향상됐으며, 참가자들의 무용수로서의 발전도 보였다. 무용도 타분야에 비해 참가자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호남예술제가 광주 문화예술인 및 지도자의 ‘요람’ 역할을 해오고 있는 이상 지속되리라 본다. 예술제가 ‘전통 있는 가늠자’의 역할을 계속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