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호남예술제 심사평] 중창 - 임선아 한국음악협회 광주지회 부회장
2023년 07월 27일(목) 19:01
밝고 경쾌한 음색 전달…울림 방해한 율동 아쉬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사람의 목소리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답다. 꾀꼬리같이 맑은 목소리로 열심히 준비한 중창팀의 경연을 듣고 있는 내내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첫 번째 경연팀은 밝고 경쾌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잘 불러주었다. 다만 율동의 움직임 때문에 울림을 방해해서 조금 아쉬웠다.

두 번째 경연팀은 걸어 나오면서부터 웃는 모습으로 예쁘게 잘 불렀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전체적인 음색이 무겁고 어둡게 들렸는데 앞으로 밝은 음색으로 연습하면 더 좋을 듯하다.

세 번째 경연팀은 율동이 과하지 않아 좋은 울림으로 경연을 진행했는데, 따뜻한 가사와 감정이 잘 전달된 아름다운 중창이었다.

모두 열심히 준비해 온 모습이 흐뭇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지도하신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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