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호남예술제 심사평] 성악 중등부/초등부1·2·5·6학년 - 김선희 조선대 겸임교수
2023년 07월 27일(목) 18:56
좀 더 자신있게 노래…정확한 발음 신경써야
많은 학생들이 맑고 청아한 소리로 노래를 잘 불렀다. 음악적인 끼가 많은 학생도 있는 한편 수줍음이 많은 참가자도 있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발음에 관한 것이다. 예를 들어 ‘오’ 발음을 할 때 ‘어’로 들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가사 전달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저학년이라면 곡을 선정할 때 반주 부분에 멜로디가 나오는 것으로 한다면 피아노 음정을 듣고 더 자신감 있게 노래를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자신에게 맞는 곡이라 생각하여 조옮김을 해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음역대를 헤아려본다면 더 좋은 곡으로 표현이 된다. 변성기에 따르는 신체의 변화 또한 고려해 곡을 선정해야 하며, 이태리어 딕션을 정확하게 한다면 곡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 광주일보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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