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유기농 포도 비결은 완벽한 후숙 위한 기다림”
2023년 07월 18일(화) 21:35 가가
유기농 포도 생산 김준환 씨
전남도, 7월 친환경 농산물 선정
전남도, 7월 친환경 농산물 선정
“제거 고품질의 유기농 포도를 생산하는 비결은 90% 이상 완숙한 것만 수확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때문입니다. 포도는 후숙이 안 되는 과일이므로 최대한 완숙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완도 군외면 해안가 남선리에서 유기농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김준환(55·사진)씨. 김씨 등이 마을에서 생산하는 ‘해변포도’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일반 육지 생산품에 비해 향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도가 17브릭스(Brix) 이상으로 일반 포도보다 2~3브릭스 높다.
올해 7월 중순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간다. 시설포도는 7월 중순, 노지 포도는 8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해 휴가철 완도를 찾는 관광객은 싱싱하고 달콤한 유기농 포도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 2003년 고향으로 내려와 해변포도 작목반에서 포도 재배를 시작했다. 군외면 해안가에서 재배하는 유기농 포도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완도 자연 그대로의 친환경이다. 유기농 포도 재배 면적은 1ha로 캠벨 품종이 주를 이루며, 청포도 세네카, 베니바라도, 샤인머스켓 품종도 생산하고 있다.
2022년 시설하우스와 간이 비가림 시설(노지)에서 1t을 생산했으며, 1㎏당 판매가격은 평균 1만원 정도로 1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전남도는 완도 청정바다 해풍을 맞고 자라 향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유기농 포도를 7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완도 군외면 해안가 남선리에서 유기농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김준환(55·사진)씨. 김씨 등이 마을에서 생산하는 ‘해변포도’는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일반 육지 생산품에 비해 향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도가 17브릭스(Brix) 이상으로 일반 포도보다 2~3브릭스 높다.
김씨는 지난 2003년 고향으로 내려와 해변포도 작목반에서 포도 재배를 시작했다. 군외면 해안가에서 재배하는 유기농 포도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완도 자연 그대로의 친환경이다. 유기농 포도 재배 면적은 1ha로 캠벨 품종이 주를 이루며, 청포도 세네카, 베니바라도, 샤인머스켓 품종도 생산하고 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