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사랑상품권’ 상반기 556억원 판매
2023년 07월 10일(월) 18:25 가가
전년보다 0.3% 증가…여수·광양보다 20~30% 많아
순천시가 올해 지역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을 556억원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판매액보다 0.3% 늘어난 금액이다.
순천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화폐 판매 실적은 여수시, 광양시보다 각각 30%, 20% 많다고 설명했다.
올해 순천시는 92억원의 시비를 투입하고 22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순천사랑상품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비율이 4%에서 2%로 축소되고, 30억원 초과 매출 가맹점 사용이 제한됐음에도 순천시는 지역화폐 판매액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순천사랑상품권 판매액을 월별로 보면 1월 138억원, 2월 79억원, 3월 66억원, 4월 104억원, 5월 103억원, 6월 64억원 등이다.
순천시는 지난 1월 새해·명절을 맞아 순천사랑상품권 10% 할인을 진행했다. 2~3월에는 5% 할인을 이어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한 4월에는 8%의 특별 할인을 시행했다.
지난 6월부터는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지침’이 영세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연 매출 30억원 넘는 농협 하나로마트, 파머스마켓 등 206곳에서 순천사랑상품권을 쓸 수 없게 됐다.
순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정원박람회 성공 운영을 위해 예산소진 때까지 특별 할인율 8%를 유지할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달 행정안전부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제외한 2024년도 예산요구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함에 따라 2024년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예산 확보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순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있는 만큼 하반기 상품권 판매 추이와 이후 정부 동향을 파악해 내년도 순천사랑상품권 예산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이는 전년 같은 기간 판매액보다 0.3% 늘어난 금액이다.
순천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화폐 판매 실적은 여수시, 광양시보다 각각 30%, 20% 많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비율이 4%에서 2%로 축소되고, 30억원 초과 매출 가맹점 사용이 제한됐음에도 순천시는 지역화폐 판매액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순천사랑상품권 판매액을 월별로 보면 1월 138억원, 2월 79억원, 3월 66억원, 4월 104억원, 5월 103억원, 6월 64억원 등이다.
순천시는 지난 1월 새해·명절을 맞아 순천사랑상품권 10% 할인을 진행했다. 2~3월에는 5% 할인을 이어갔다.
지난 6월부터는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지침’이 영세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연 매출 30억원 넘는 농협 하나로마트, 파머스마켓 등 206곳에서 순천사랑상품권을 쓸 수 없게 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달 행정안전부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제외한 2024년도 예산요구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함에 따라 2024년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예산 확보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순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있는 만큼 하반기 상품권 판매 추이와 이후 정부 동향을 파악해 내년도 순천사랑상품권 예산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