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수능 기조변화 타이밍 아쉬워…진로진학 지도 최선”
2023년 06월 28일(수) 20:20 가가
29일 취임 1년 기자회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빠지는 대신 새롭게 출제될 문항에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진로, 진학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9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수능을 140여일 앞두고 정부가 수능기조 변화를 예고해 혼란을 야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수능 경향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높여 수능 변화로 광주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광주시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에 대해서도 “지방재정교부금 등 관련 상위법과 배치돼 조례 제정과정에서 교육청과 광주시의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해달라고 의견을 냈다”며 “재의 요구 시한이 다가오는 만큼 법률 검토를 마쳤지만 좀 더 촘촘하게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악한 환경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활동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해마다 대안교육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와 개발비 등으로 90억원을 지원해왔는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이와 관련, 이귀순 의원이 발의한 대안학교의 지원 근거를 담은 광주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교육감이 대안교육학생의 교육 활동을 위해 교육기관의 경비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으나 교육청은 ‘상위법과 위배된다’며 부동의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 “학생,학부모들이 학교급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수산물에 대한 걱정을 없애기 위해 방사능 검사횟수를 늘리는 방안 등을 식약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이 교육감은 29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수능을 140여일 앞두고 정부가 수능기조 변화를 예고해 혼란을 야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광주시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에 대해서도 “지방재정교부금 등 관련 상위법과 배치돼 조례 제정과정에서 교육청과 광주시의 역할 구분을 명확히 해달라고 의견을 냈다”며 “재의 요구 시한이 다가오는 만큼 법률 검토를 마쳤지만 좀 더 촘촘하게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 “학생,학부모들이 학교급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수산물에 대한 걱정을 없애기 위해 방사능 검사횟수를 늘리는 방안 등을 식약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