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민건강센터 무료 진료 1000회 달성…후원의 밤 개최
2023년 06월 28일(수) 20:05 가가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 등 의료사각지대 이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온 광주이주민건강센터(이사장 강주오·센터장 윤헌식·이하 센터)가 최근 무료 진료 1000회를 달성했다.
2005년 6월 26일 지역의 의료단체, 선교단체, 이주민단체, 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아 광산구 월곡동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첫 진료를 시작한 센터가 개소 18년만에 이룬 성과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 무료진료 1000회 달성과 창립 18주년을 기념하는 ‘사랑나눔 후원의 밤’이 26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열렸다. <사진>
후원의 밤에는 봉사자, 후원자, 이주민, 관계기관 등 협력단체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제 NGO ‘세상을 이어가는 끈’의 축하공연과 공로자 시상식, 업무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가정의학과 의사회, 광주시 한의사회, 광주시 광산구 한의사회, 광주시 약사회·여약사회, 광주시 치과의사회 등 10여개 단체가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15개 제약회사는 조제약품과 건강약품, 건강음료 등을 ‘이주민과 상생하는 플리마켓’에 기증했다.
공로자 등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최선필·이용빈·이홍주·노양균 등 역대 이사장들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이승언·유경남·서민경·김지선·이승현·장효현·박소현·이형주씨 등 봉사자들은 광주시장상 등을 받았다.
그밖에 센터는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재)씨젠의료재단, (사)대한안전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료진료소 운영과 더불어 이동클리닉을 통해 보건교육과 예방접종 등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는 센터는 지금까지 1만7385명의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40여개국의 4만4764명에게 7만8069건의 진료 및 투약을 진행, 이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 서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2005년 6월 26일 지역의 의료단체, 선교단체, 이주민단체, 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아 광산구 월곡동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첫 진료를 시작한 센터가 개소 18년만에 이룬 성과다.
후원의 밤에는 봉사자, 후원자, 이주민, 관계기관 등 협력단체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제 NGO ‘세상을 이어가는 끈’의 축하공연과 공로자 시상식, 업무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가정의학과 의사회, 광주시 한의사회, 광주시 광산구 한의사회, 광주시 약사회·여약사회, 광주시 치과의사회 등 10여개 단체가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15개 제약회사는 조제약품과 건강약품, 건강음료 등을 ‘이주민과 상생하는 플리마켓’에 기증했다.
무료진료소 운영과 더불어 이동클리닉을 통해 보건교육과 예방접종 등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는 센터는 지금까지 1만7385명의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40여개국의 4만4764명에게 7만8069건의 진료 및 투약을 진행, 이주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 서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