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언론인, 5·18 민주역사기행…오월영령 참배
2023년 05월 14일(일) 19:00
광주전남기협·언론진흥재단 초청
5·18 역사 왜곡·폄훼 문제 토론
전국 언론인들이 5·18민주화운동 43돌을 맞아 오월 영령과 민주 열사의 뜻을 잇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언론인을 광주로 초청해 5·18민주화운동 전문 연수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5·18 43주년 민주역사기행’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전국 언론인에게 5·18의 가치를 알리고 역사 왜곡 근절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산하 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 경남·울산, 전북, 부산, 제주 등 전국 기자협회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5·18 사적지를 답사하고 강연을 들으며 5·18 역사 왜곡·폄훼 문제를 토론했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박진우 5·18기념재단 오월학교 부장과 김철원 광주MBC 취재팀장을 초청해 5·18 역사 왜곡 근절 필요성과 언론의 소명 의식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지난 12일에는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합동 참배했으며 이후 계엄군의 헬기 사격 탄흔이 있는 금남로 전일빌딩245,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을 둘러봤다.

맹대환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역사를 기록하는 전국 기자들에게 5·18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5·18 전국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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