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B유치원 최봉훈 원장 “아이들 개개인의 재능·기질 발견해주고 자신감 키워주는 발판이 되어야죠”
2023년 04월 19일(수) 18:00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지 않고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됐으면 합니다.”

최봉훈 애플B유치원 원장은 “유아교육은 하나의 과정이다”라고 했다.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유아교육기관으로서 아이들 개개인의 재능과 기질을 발견해주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발판이 되어야죠.”

최 원장은 아이들이 조금 더 큰 무대에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에 따른 성과와 칭찬을 받으면서 자신·자존감을 높여간다 설명했다.

애플B유치원은 그림과 성악, 드론, 로봇 등 각종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회에 출전하고, 무대에 올라 남들에게 인정받는 특별한 경험을 한 아이들은 그 기억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성장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발휘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어서다.

앞서 지난 2월에 광주교대 풍향문화관에서 재능발표회를 개최한 것도 같은 이유다. 600석 정원을 초과한 800여명의 관객이 찾아 동심의 무대를 지켜봤고, 아이들은 그런 큰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사물놀이와 부채춤, 태권도, 바이올린 등 각종 재능을 뽐냈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그렇게 아이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과 함께 자신감을 발현할 수 있는 새싹을 틔우게 됐다.

최 원장은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한 게 아니다”며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충만한 아이로 성장시켜줘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강했다. 그는 내년 AI 로봇을 교육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로봇을 접하고, 대화하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유아기 때부터 새로운 산업에 관심을 갖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는 등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고, 생각을 넓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유아기 때 다양한 경험은 성장 과정에서 언제든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앞으로 시대는 스스로 개발하고 연구해 창의적으로 만들어가는 게 중요해지죠.”

최 원장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대하는 자신의 모든 것이 진심이고 싶다고 했다. 시간이 걸리고 과정상 문제가 생길지언정 진심은 언제가 됐든 통하기 때문이다.

최봉훈 원장은 “언제나 아이들을 위한 마음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조금이라도 차별화된 교육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침에 눈을 떠 유치원을 가는 게 설레고 즐거울 수 있도록 행복한 교육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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