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KTX 광양역 정차’ 첫걸음 내디뎠다
2023년 03월 30일(목) 09:30 가가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용역’
사업 타당성 분석 결과 국토부에 8월 전달
“지역경제 활성화 교두보될 당면과제”
사업 타당성 분석 결과 국토부에 8월 전달
“지역경제 활성화 교두보될 당면과제”


정인화(가운데) 광양시장과 경전선 KTX-이음 민간 추진 위원회, 자문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KTX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순천과 부산을 오가는 경전선 ‘KTX-이음’의 광양역 정차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광양시는 1억9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연구용역을 벌인다.
학술부문 연구용역은 사단법인 대중교통포럼이 맡고, 기술부문은 ㈜선구엔지니어링이 담당한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 실무 사항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경전선 KTX-이음 민간 추진 위원회, 자문 위원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도 동참했다. 연구용역 과정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과 교수, 기업인 등 8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활동한다. 용역 성과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 자문위원단을 구성·운영해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기초자료 조사·분석 ▲교통 수요 예측 ▲기술적 검토·비용 산정 ▲사업 타당성 분석 ▲종합평가·정책제언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6월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8월에는 최종 보고회를 열어 연구용역을 마무리한다.
광양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양시 KTX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 수요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연구용역 결과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한다.
순천과 부전(부산)을 오가는 경전선 KTX-이음은 올해 하반기 운행할 예정이다.
시간당 최고속도는 260㎞에 달한다. 고속전철이 운행되면 순천에서 부산까지 1시간 32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고속버스고 같은 구간을 이동하면 2시간 30분이 걸린다.
광양시가 지난해 말 두 달여 동안 진행한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는 7만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정인화 시장은 지난달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건의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KTX-이음 광양역 정차는 우리 시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시급한 당면과제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 관계부서,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시는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광양시는 1억9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연구용역을 벌인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 실무 사항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경전선 KTX-이음 민간 추진 위원회, 자문 위원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도 동참했다. 연구용역 과정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과 교수, 기업인 등 8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활동한다. 용역 성과 제고를 위해 관련 분야 자문위원단을 구성·운영해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양시 KTX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 수요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연구용역 결과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한다.
순천과 부전(부산)을 오가는 경전선 KTX-이음은 올해 하반기 운행할 예정이다.
시간당 최고속도는 260㎞에 달한다. 고속전철이 운행되면 순천에서 부산까지 1시간 32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고속버스고 같은 구간을 이동하면 2시간 30분이 걸린다.
광양시가 지난해 말 두 달여 동안 진행한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는 7만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정인화 시장은 지난달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건의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KTX-이음 광양역 정차는 우리 시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시급한 당면과제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 관계부서,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