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유스 4인방’ 엄지성·허율·조성권·정호연 ‘태극마크’
2023년 03월 14일(화) 18:45
엄지성·허율·조성권 올림픽대표
정호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광주FC ‘유스 4인방’이 태극마크를 달고 파리 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 파리 올림픽 대표팀(U-22)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U-24)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 ‘에이스’ 엄지성과 ‘장신 공격수’ 허율 그리고 김포FC로 임대를 떠난 조성권이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의 ‘살림꾼’ 정호연은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4명의 유스 출신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022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엄지성은 금호고를 졸업하고 2021년 프로에 데뷔, 지난 2시즌 65경기에 나와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엄지성은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 4년 차인 허율은 192㎝의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어와 헤더가 강점으로 꼽힌다. 날카로운 왼발슛을 보유한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나와 6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우승행보에 힘을 보탰다.

금호고와 울산대를 거쳐 올 시즌 프로에 뛰어든 조성권은 대인방어, 커버 능력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로, 김포FC로 임대를 떠나 올 시즌 두 경기를 소화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된 정호연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광주의 중원을 누비는 선수다. 적극적인 압박과 투지로 공수전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지난해 36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프로 첫 시즌에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3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도하컵 U-22 친선 대회에 참가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카타르에서 중동 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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