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해 이렇게] 김순호 구례군수 “머물고 싶은 관광·치유산업 중심도시 육성 집중”
2023년 01월 11일(수) 19:00 가가
레저 시설 도입·화엄상가 정비·온천산업 되살려 휴양지 조성
청년 창업·주거 지원, 농촌유학타운 건립…지방소멸 대응 총력
청년 창업·주거 지원, 농촌유학타운 건립…지방소멸 대응 총력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더 크게 도약하는 구례군이 될 것입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새해 인터뷰에서 신년사에서도 “아름다운 윤슬도 빛이 물을 만나고 바람이 함께해야 만들어지고 유지 된다”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키워 낸 군민과 함께 빛나는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우선 ‘머물고 싶은 관광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구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치를 보면 2021년에는 2020년보다 20%가 늘어난 193만 명, 2022년에는 2021년보다 45%가 늘어난 280만 명이 우리 구례를 다녀갔다”며 “하지만 아쉬운 점은 관광객들이 구례에서 잠을 자지 않고 여수나 타 지역으로 간다는 점이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구례에 머물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오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540억원 규모의 민자 유치에 성공했다. 오산 명승구역 축소와 맞물린 값진 성과를 토대로 2000억 원 규모의 오산 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산과 섬진강을 하늘에서 즐길 수 있도록 케이블카를 비롯해 스카이 바이크와 스카이 서퍼 등 익사이팅 레저 체험시설을 도입하고, 대형 불상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도시 구례의 매력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방치된 화엄상가를 정비하고, 지리산온천지구의 침체된 온천산업을 되살려 머물다 가는 휴양지로 만들 계획이다. 온천호텔, 골프장 등 민자 휴양시설을 유치하고, 헬스케어·뷰티·반려동물과 연계한 융복합 사업을 준비 중이다.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숨기지 않았다.
김 군수는 “자연드림파크 3단지에 지리산 치유·힐링 클러스터를 조성하려 한다”며 “아이쿱생협 민자 유치로 체류형 치유센터와 요양타운을 조성해 미래 먹거리인 치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치유농업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부한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캠퍼스를 조성해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방소멸 대응 방안도 내놓았다.
구례군은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활용한 창업과 주거 지원으로 청년인구를 늘리고, 농촌유학타운을 건립해 도시민 가족의 유입을 촉진한다.
특히 청년 임대주택인 청년 하우스는 창업과 거주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라이프’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주거 공간과 함께 북카페, 사무 공간, 스튜디오 등이 모두 갖춰진 보금자리에서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들이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구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유학타운에서는 주거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구례에 거주하는 동안 구례의 색깔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자연재개를 저감하는 대책도 역점사업이다.
김 군수는 “내년 6월까지 수해 복구 및 항구적 예방을 위해 지구 단위 종합복구사업을 마무리하고 자연재해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중대재해는 물론 일상의 다양한 사고에도 대비하여 군민안전보험 가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례읍에 복합광장 조성, 백련천 복원 사업과 더불어 읍면 중심지에는 문화센터를 건립해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가 실시되는 만큼 지역홍보와 농산물 유통을 촉진할 수 있는 답례품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기부자를 관계인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우리 구례 군민들은 힘들었던 길고 긴 시간을 지나 기적 같은 오늘을 만든 사람들이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언제나 군민들과 소통하며 빛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김순호 구례군수는 새해 인터뷰에서 신년사에서도 “아름다운 윤슬도 빛이 물을 만나고 바람이 함께해야 만들어지고 유지 된다”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키워 낸 군민과 함께 빛나는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구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치를 보면 2021년에는 2020년보다 20%가 늘어난 193만 명, 2022년에는 2021년보다 45%가 늘어난 280만 명이 우리 구례를 다녀갔다”며 “하지만 아쉬운 점은 관광객들이 구례에서 잠을 자지 않고 여수나 타 지역으로 간다는 점이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구례에 머물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치된 화엄상가를 정비하고, 지리산온천지구의 침체된 온천산업을 되살려 머물다 가는 휴양지로 만들 계획이다. 온천호텔, 골프장 등 민자 휴양시설을 유치하고, 헬스케어·뷰티·반려동물과 연계한 융복합 사업을 준비 중이다.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숨기지 않았다.
김 군수는 “자연드림파크 3단지에 지리산 치유·힐링 클러스터를 조성하려 한다”며 “아이쿱생협 민자 유치로 체류형 치유센터와 요양타운을 조성해 미래 먹거리인 치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치유농업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부한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캠퍼스를 조성해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방소멸 대응 방안도 내놓았다.
구례군은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활용한 창업과 주거 지원으로 청년인구를 늘리고, 농촌유학타운을 건립해 도시민 가족의 유입을 촉진한다.
특히 청년 임대주택인 청년 하우스는 창업과 거주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라이프’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주거 공간과 함께 북카페, 사무 공간, 스튜디오 등이 모두 갖춰진 보금자리에서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들이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구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유학타운에서는 주거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구례에 거주하는 동안 구례의 색깔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자연재개를 저감하는 대책도 역점사업이다.
김 군수는 “내년 6월까지 수해 복구 및 항구적 예방을 위해 지구 단위 종합복구사업을 마무리하고 자연재해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중대재해는 물론 일상의 다양한 사고에도 대비하여 군민안전보험 가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례읍에 복합광장 조성, 백련천 복원 사업과 더불어 읍면 중심지에는 문화센터를 건립해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가 실시되는 만큼 지역홍보와 농산물 유통을 촉진할 수 있는 답례품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기부자를 관계인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우리 구례 군민들은 힘들었던 길고 긴 시간을 지나 기적 같은 오늘을 만든 사람들이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언제나 군민들과 소통하며 빛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