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알바니아 출신 ‘특급 윙어’ 아사니 영입
2022년 12월 28일(수) 23:35
광주FC가 알바니아 출신의 ‘특급 윙어’ 아사니(27·Jasir Asani·사진)를 영입했다.

새로 광주에 가세한 아사니는 175cm·68kg의 날렵한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가 장점인 측면 공격수다.

강력한 왼발킥을 보유한 아사니는 뛰어난 센스, 침착한 마무리 등 다재다능함을 갖췄으며 세컨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다.

2013-2014시즌 마케도니아 최상위 리그인 FK vardar skopje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후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팀의 리그 2연패에 역할을 했다. 북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연령별 대표팀(U-19, U-21)에 소집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마케도니아에서 5시즌을 보낸 아사니는 2017-2018시즌 KF Partiznj(알바니아 1부)로 이적해 이듬해 리그 우승과 함께 2019-2020시즌 컵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AIK(스웨덴 1부)와 Kisvarda FC(헝가리 1부)에서 뛴 아사니는 광주를 통해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아사니는 “아시아에서의 첫 도전을 1부리그에서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광주에서 시작하게 돼 기쁘다. 나를 영입한 광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언급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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