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당선인 “전국체전 성공 개최 총력…전남체육 저력 되찾겠다”
2022년 12월 27일(화) 21:15 가가
체육진흥조례 개정 재정 문제 해결
체육인들과 미래 100년 새 역사 열 것
스포츠클럽종합체육대회 신설
클럽 활성화의 동력 만들겠다
대학·실업팀 창단 선수 유출 막기 앞장
체육인들과 미래 100년 새 역사 열 것
스포츠클럽종합체육대회 신설
클럽 활성화의 동력 만들겠다
대학·실업팀 창단 선수 유출 막기 앞장
송진호(59) 제38대 전남도체육회장 당선인이 내년 2월 16일부터 전남도체육회를 이끈다.
내년으로 민선 2기를 맞는 전남체육회는 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비롯해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그만큼 전남 시·도민과 체육인들이 송 회장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송 회장은 27일 광주일보와 인터뷰에서 “전남 체육인들과 미래 100년 새역사를 써 나가겠다”며 “전국 체전 성공개최는 물론 전남의 체육저력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송 회장과 일문일답.
-민선 2기 도체육회 운영 방안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3명의 공통공약은 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정확보였다. 체육회가 자치단체 의존에서 탈피해 자주적 독립법인으로 운영되려면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대한체육회, 17개 시·도체육회장과 협력을 바탕으로 체육회 예산지원을 규정한 체육진흥조례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체육진흥정책도 꼼꼼히 챙기겠다.
-‘선거 갈등’ 치유 대책은 있나
▲포용정책을 바탕으로 오로지 전남 체육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를 지지한 체육인, 타 후보를 지지한 체육인 모두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 것이다. 우선 타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가운데 좋은 부분을 받아들이겠다. 이를 내 공약과 함께 적극 추진해 전남 체육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 미래 100년의 새역사를 써 나갈 계획이다.
-시·군 스포츠 균형발전 정책은
▲시·군 체육회협의회장단 부회장을 맡아 일하면서 스포츠 교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도체육회 차원에서 시·군 종목간 교류 계기를 마련하고, 각 시·군체육회 임원, 직원, 지도자 간의 교류를 통해 스포츠 균형발전의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각 종목별 교류대회도 시·군과 연계할 계획이다. 엘리트체육과 학교체육, 생활체육 상생 방안은 클럽 활성화에 있다.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서 먼저 전남도 스포츠클럽 종합체육대회를 신설하여 클럽 활성화의 동력을 만들 것이다.
-도체육회 현안을 꼽는다면
▲전남에서 키운 선수들이 고향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대학, 실업팀을 창단해야 한다. 학교 운동부와 전남체육중·고등학교에서 선수를 육성하고 있지만 이들이 타 지역 대학이나 실업팀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 자치단체장, 기관단체장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회장에 대한 체육인들의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도 체육회 사무처가 안정돼야 대외적인 체육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군체육회장, 종목 단체 회장과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는 역할이야말로 회장이 해야할 일이다. 체육회장으로서 체육진흥의 사명을 부여 받았다. 이는 전남도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임기 동안 소임을 다하겠다.
-주요 실천 공약을 밝혀달라
▲내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종목 단체의 원활한 사무국 운영을 위한 권역별 거점 사무실을 개설하고 운영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체육 연계 육성을 위한 예산 지원, 실업팀 창단을 통한 지역 출신 국가 대표급 우수선수를 확보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기 중 남기고 싶은 유산은
▲전남은 전국체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수년째 10위 권 밖으로 밀려나 전남도민의 자긍심과 자존심이 무너져 있다. 임기 동안 전남체육의 저력을 되찾고 싶다. 먹거리와 자연 경관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전남을 전지훈련의 메카로 만들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내년으로 민선 2기를 맞는 전남체육회는 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비롯해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그만큼 전남 시·도민과 체육인들이 송 회장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다음은 송 회장과 일문일답.
-민선 2기 도체육회 운영 방안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3명의 공통공약은 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정확보였다. 체육회가 자치단체 의존에서 탈피해 자주적 독립법인으로 운영되려면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대한체육회, 17개 시·도체육회장과 협력을 바탕으로 체육회 예산지원을 규정한 체육진흥조례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체육진흥정책도 꼼꼼히 챙기겠다.
▲포용정책을 바탕으로 오로지 전남 체육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를 지지한 체육인, 타 후보를 지지한 체육인 모두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 것이다. 우선 타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가운데 좋은 부분을 받아들이겠다. 이를 내 공약과 함께 적극 추진해 전남 체육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 미래 100년의 새역사를 써 나갈 계획이다.
▲시·군 체육회협의회장단 부회장을 맡아 일하면서 스포츠 교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도체육회 차원에서 시·군 종목간 교류 계기를 마련하고, 각 시·군체육회 임원, 직원, 지도자 간의 교류를 통해 스포츠 균형발전의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각 종목별 교류대회도 시·군과 연계할 계획이다. 엘리트체육과 학교체육, 생활체육 상생 방안은 클럽 활성화에 있다.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서 먼저 전남도 스포츠클럽 종합체육대회를 신설하여 클럽 활성화의 동력을 만들 것이다.
-도체육회 현안을 꼽는다면
▲전남에서 키운 선수들이 고향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대학, 실업팀을 창단해야 한다. 학교 운동부와 전남체육중·고등학교에서 선수를 육성하고 있지만 이들이 타 지역 대학이나 실업팀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 자치단체장, 기관단체장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팀을 창단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회장에 대한 체육인들의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도 체육회 사무처가 안정돼야 대외적인 체육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군체육회장, 종목 단체 회장과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는 역할이야말로 회장이 해야할 일이다. 체육회장으로서 체육진흥의 사명을 부여 받았다. 이는 전남도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임기 동안 소임을 다하겠다.
-주요 실천 공약을 밝혀달라
▲내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종목 단체의 원활한 사무국 운영을 위한 권역별 거점 사무실을 개설하고 운영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체육 연계 육성을 위한 예산 지원, 실업팀 창단을 통한 지역 출신 국가 대표급 우수선수를 확보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기 중 남기고 싶은 유산은
▲전남은 전국체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수년째 10위 권 밖으로 밀려나 전남도민의 자긍심과 자존심이 무너져 있다. 임기 동안 전남체육의 저력을 되찾고 싶다. 먹거리와 자연 경관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전남을 전지훈련의 메카로 만들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