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
2022년 12월 14일(수) 21:54
올시즌 연패 14로 늘려...범실에 발목
KGC 연패탈출 희생양...멀어진 첫승
리드 14점, 이한비 11점 득점력 빈곤

 광주 AI페퍼스 선수들이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 KGC인삼공사전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KOVO제공>

광주 AI페퍼스가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페퍼스는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 경기 KGC인삼공사전에서 0-3(22-25, 21-25, 12-25)으로 무릎을 꿇었다.

페퍼스는 연패를 14로 늘렸다.

인삼공사는 페퍼스의 호적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최근 4연패 중인데다 지난 11월 6일 풀세트 접전을 벌이면서 페퍼스에 승점(1점)을 안겨준 팀이었다.

하지만 결과를 냉정했다.

1세트는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페퍼스는 5개, 인삼공사는 2개였다.

범실 갯수로 3개차이지만, 페퍼스는 범실에 울었다.

9-7로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인삼공사 이소영에게 오픈공격을 허용한 뒤 세터 이고은이 오버넷 범실로 동점을 내주고 고전했다. 막판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21-23까지 추격했으나 문슬기의 서브가 아웃돼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놓치고 1세트를 내줬다.

페퍼스는 2세트에서도 21-21으로 따라붙으면서 결정적인 승부처를 만들었다. 하지만 니아 리드의 오픈 공격이 엘리자벳의 블로킹에 막히고 박은서의 오픈 공격까지 코트를 벗어나 반전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페퍼스는 3세트에서 12-25로 무기력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드 14점, 이한비 11점, 박은서가 9점을 따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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