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선·송진호·장세일 “전남체육 발전 이끌 적임자 바로 나”
2022년 12월 13일(화) 18:50
윤보선, 공공스포츠클럽 지역리그 현실화·재정 건전성 강화
송진호, 자주적 재원 확보·체육인이 주인 되는 체육회 정립
장세일, 체육 관련 기금제도 개선·동부권 제2체육회관 건립

윤보선(왼쪽부터), 송진호, 장세일 후보.

오는 15일 치러질 전남체육회장 선거에는 3명이 후보로 나서 막판 표밭을 다지고 있다.

윤보선(63·기호1), 송진호(59·기호2), 장세일(58·기호 3) 후보가 전남 시·군 체육인들을 상대로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윤보선 후보는 “도민과 체육인이 행복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고, 체육의 정통성과 체육인의 자존심을 높이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강진 출생으로 전남체육회 이사, 최근까지 전남스키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전남체육회 부회장, ㈜유림 대표이사, 광주지검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3년 자랑스런 전남인상(체육부분), 2015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했다.

윤 후보는 ‘내 삶의 행복, 함께하는 전남체육, 건강한 전남도민’ 슬로건을 내세워 ‘삶의 행복 확대’, ‘스포츠 경쟁력 강화’, ‘스포츠 복지서비스 강화’ 등 3대 전남체육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어르신과 유·청소년 스포츠 참여 확대, 1사1종목 후원을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타시도 유출방지를 위한 초·중·고·대 연계육성 방안, 동부권 체육영재교육기관 설립 등을 다짐했다.

그는 “체육 살림살이가 넉넉해야만 체육을 활성화 할 수 있다. 제도적 한계를 뛰어넘어 국·도비 등 예산 증액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하겠다”며 “내년 전남체전의 내실있는 준비를 위해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체육인 한사람, 한사람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송진호 후보는 “전남체육이 바로서기 위해서는 예산독립이 절실하다”며 “체육회 재정자립을 위해 도예산 대비 일정비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포 문태고, 고려대 언론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수료했으며 현재 전남도해양레저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40대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제22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사연구원, 전남육상연맹 제1대 통합 회장, 민선 제1대 목포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김대중 총재 표창장, 대통령 표창, 대한육상연맹 공로상을 수상했다.

송 후보는 “지금까지 체육회 중심으로 운영돼온 전남체육회를 개혁해 체육인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며 “공정한 체육지원, 투명한 체육행정, 인적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해 전남체육의 새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다짐했다.

공약으로는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선순환구조 마련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육정책, 종목단체의 원할한 사무국 운영을 위한 권역별 거점 사무실 개설, 종목단체 사무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무실 운영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장세일 후보는 “전남을 선진형 스포츠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교류를 확대하겠다”며 “체육 관련 기금 제도를 개선해 기업과 협력을 통해 체육회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11대 전라남도의회의원, 제7대 영광군의회 의원, 제6대 영광군생활체육회장, (사) 대한레저스포츠 전라남도협회 상임부회장을 맡았다.

장 후보는 “지금까지 다양한 민간단체 봉사활동 경험과 전남도의원, 영광군의원 영광군생활체육회장 전남 레저 스포츠협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배우고 쌓은 스포츠계 전반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전라남도체육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장 후보는 “공공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에서 지원하는 선진형 체육시스템이다. 공공스포츠클럽사업을 적극 유치해 시민들이 적극 활용활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민관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거버넌스를 구축해 이를 통해 스포츠복지와 전문체육인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동부권역에 제2 체육회 사무실과 거점형 스포츠 센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전남도체육회장 후보 3인 주요 공약

윤 보 선 <기호 1번>

◇전남체육인 행복 확대

스포츠 문화 향유 위한 생활체육 지원

공공스포츠클럽 지역 리그 운영 현실화

시군체육회와 상생 협력 강화

◇전남체육 경쟁력 강화

종목별 회원단체와 정례적 세미나 개최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지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역체육활동 보장

◇체육행정 전문화

사무처 변화와 혁신 위해 조직 개편

조직 운영 효율성 위해 업무 전문화 교육

애로사항 원스톱 서비스 창구 운영

◇체육회 재정 건전성 강화

국도비 예산 증액 등 재정 확대

종목단체와 전지훈련 유치 공동 마케팅

도의회 교육청 등과 협력관계 구축

◇체육인 복지 서비스 제고

체육회 직원 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전남체육상 부활 체육인 장학금 확대



송 진 호 <기호 2번>

◇자주적 체육사업 실행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한 정액예산 확보

17개 시도체육회장과 소통 노력

◇전문체육 활성화

경기력 향상 지방체육진흥 예산 확보

학교체육 연계 육성 예산 지원

지역출신의 국가 대표급 우수선수 확보

◇생활체육 활성화

시 군 체육회 소통 강화 생활체육 교류 확대

국제교류 확대 생활체육 기반 조성

스포츠클럽 체육대회 신설 예산 지원

◇체육회 사무처 체육인 복지 향상

공정한 인사관리를 위한 기준안 마련

권역별 사무실 개설

전문체육인 행정직원 지도자 처우 개선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종목별 대회 진행 시군 행정기관 협력

시설 활용 전국 규모 대회 유치

전지훈련 유치 경제 활성화 기여



장 세 일 <기호 3번>

◇전남 선진 스포츠 도시화

국내외 지자체 교류 확대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추진

프로스포츠팀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

◇안정적 재정 확보

체육 관련 기금제도 개선

기업 사회공헌 과제 체육 분야 특화

도의원 행정 경험 살린 발품 예산 확보

◇민관 화합 스포츠 거버넌스 구축

동부권 제2체육회관 건립

거점형 스포츠센터 조성

전남스포츠산업 부흥모델 구축

고사 위기 종목별 팀 부흥

◇선진형 체육 시스템 도입

공공스포츠클럽사업확대적극유치

학교체육시설 개방 생활체육 참여 확대

생애주기별 체육프로그램 추진

체육회 직원 협회 관계자 연수교육

장학금 특별보조금 포상금 등 복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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