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든 관중…페퍼스 ‘1승’도 못했지만 응원은 ‘1등’
2022년 12월 08일(목) 23:35 가가
AI페퍼스, 흥국생명에 1-3 패
개막 12연패…최다 연패 불명예
공격성공률·블로킹 등 최하위
팀 정비해 반전의 기회 만들어야
개막 12연패…최다 연패 불명예
공격성공률·블로킹 등 최하위
팀 정비해 반전의 기회 만들어야
광주 AI 페퍼스가 역대 여자부 개막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썼다.
페퍼스는 지난 7일 광주시 서구 페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1-3(22-25 20-25 25-23 14-25)으로 패배했다.
페퍼스는 개막 이후 1, 2라운드를 통틀어 12경기에서 전패, 불명예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현대건설이 2007-2008시즌과 2018-2019시즌에 당했던 개막 11연패다.
김형실 감독이 개막 10연패로 자진해서 사퇴한 뒤 이경수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음에도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다.
1세트와 2세트는 니아 리드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대등하게 맞서다가 내줬고, 니아 리드가 공격을 주도한 끝에 3세트를 따내며 희망을 봤다.
그러나 4세트 들어 수비 집중력이 급격하게 흐트러지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리아 리드가 24득점, 이한비가 11득점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좌우 쌍포 옐레나(30점), 김연경(24점)이 무려 54점을 뽑아내는 파괴력으로 페퍼스를 압도했다.
페퍼스는 2라운까지 12경기를 치렀지만 공수 양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공격 성공률 부문에서 리그 최하위인 33.77%에 그치고 있다.
블로킹도 세트당 1.565개로 리그 꼴찌다. 상대팀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상대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서브를 너무 평범하게 넣으니 페퍼스는 경기 내내 상대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리시브 효율은 32.78로 7개 구단 중 맨아래다.
서브도 너무 평범하다. 서브 득점은 세트당 0.585개로 7개 구단 중 가장 적다. 1위 현대건설의 서브 득점은 세트당 1.262개다.
페퍼스는 오는 10일 원정경기에서 또다시 흥국생명을 상대한다.
페퍼스가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고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주목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페퍼스는 지난 7일 광주시 서구 페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1-3(22-25 20-25 25-23 14-25)으로 패배했다.
페퍼스는 개막 이후 1, 2라운드를 통틀어 12경기에서 전패, 불명예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김형실 감독이 개막 10연패로 자진해서 사퇴한 뒤 이경수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음에도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다.
1세트와 2세트는 니아 리드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대등하게 맞서다가 내줬고, 니아 리드가 공격을 주도한 끝에 3세트를 따내며 희망을 봤다.
그러나 4세트 들어 수비 집중력이 급격하게 흐트러지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반면 흥국생명은 좌우 쌍포 옐레나(30점), 김연경(24점)이 무려 54점을 뽑아내는 파괴력으로 페퍼스를 압도했다.
페퍼스는 2라운까지 12경기를 치렀지만 공수 양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블로킹도 세트당 1.565개로 리그 꼴찌다. 상대팀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상대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서브를 너무 평범하게 넣으니 페퍼스는 경기 내내 상대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리시브 효율은 32.78로 7개 구단 중 맨아래다.
서브도 너무 평범하다. 서브 득점은 세트당 0.585개로 7개 구단 중 가장 적다. 1위 현대건설의 서브 득점은 세트당 1.262개다.
페퍼스는 오는 10일 원정경기에서 또다시 흥국생명을 상대한다.
페퍼스가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고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주목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