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최악 가뭄’ 완도 학교에 예비비 2억원 긴급 투입
2022년 12월 07일(수) 21:20 가가
전남교육청이 50년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완도지역 학교에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긴급 예산을 지원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완도지역 학교의 먹는 물(생수) 구입과 생활용수 저장용 물탱크(저수조) 추가 설치 등에 2억여원의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예비비는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완도 노화, 금일, 소안, 보길, 고금, 약산 지역 학교에 생수 구입 예산 8500만원, 물탱크 추가 설치 예산으로 1억1000만원을 사용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생활용수 보급을 위해 전남소방본부와 완도군 소방서에 협조를 요청하고, 제한 급수로 인해 학교 급식용수까지 부족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급식식단 조정(간편식 등)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예산 지원이 학교의 불편을 더는데 조그마한 도움이나마 되길 바란다”며 “전남 교육가족들이 물 절약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전남도교육청은 완도지역 학교의 먹는 물(생수) 구입과 생활용수 저장용 물탱크(저수조) 추가 설치 등에 2억여원의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생활용수 보급을 위해 전남소방본부와 완도군 소방서에 협조를 요청하고, 제한 급수로 인해 학교 급식용수까지 부족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급식식단 조정(간편식 등)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예산 지원이 학교의 불편을 더는데 조그마한 도움이나마 되길 바란다”며 “전남 교육가족들이 물 절약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