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교육감 ‘새로운 광주교육’ 탄력
2022년 11월 22일(화) 21:25
광주교육청, 진로진학과 신설 등 조직개편 조례안 가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민선 4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에서 2023년 3월 1일 자 광주시교육청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 3건이 원안 가결됐다.

해당 조례안이 28일 본회를 통과하면 이 교육감이 추진하는 새로운 광주교육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 4기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교육’ 정책과 ‘창의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세계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의 1호 공약인 ‘다양성을 갖춘 실력 광주’ 실현을 위해 본청 각 과를 새롭게 재편 또는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진로진학과’를 신설해 학생들이 조기에 자신의 꿈을 찾고 다양한 실력을 키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학교 교육에 도입해 미래사회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미래교육기획과’도 신설한다.

직속기관 체계도 개편한다.

광주송정도서관 명칭을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변경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지원하는 거점기관으로서 기능을 확대한다.

광주학교시설지원단을 폐지하는 대신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설립추진단’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정책 입안 등에 광주시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해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끌어낼 방침이다.

이 밖에 본청의 기구와 인력을 축소하고, 동·서부교육지원청의 기능과 인력을 확대해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 포용교육에 모든 역량을 쏟아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반드시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