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 미래 위해 젊은 열정 쏟겠다”
2022년 11월 17일(목) 00:00
송진호 전 목포체육회장, 전남체육회장 출마 선언
송진호(59·사진) 전 목포시체육회장은 “공정한 체육지원, 투명한 체육행정, 인적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해 전남체육의 새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밝혔다.

송 전 회장은 16일 전남체육회관 3층에서 전남도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체육의 미래를 위해 젊은 열정과 체육단체에서 몸담고 활동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남체육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20년 민선 체육회가 출범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체육활동은 침체되고 각종 대회가 취소되는 상황이 아쉬웠다”며 “활력 넘치는 전남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송 전 회장은 “내년 전국 3만여 체육인이 전남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체육회장이 필요하고 대회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체육회가 중심이 돼 전국체육대회를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며 자신의 강점인 추진력과 인맥을 강조했다.

이어 “전남체육이 성장 발전하기 위한 공약으로 체육회의 재정자립을 위해 도예산 대비 일정비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학교체육 연계 육성을 위한 예산 지원, 실업팀 창단을 통한 지역출신 국가 대표급 우수선수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선순환구조 마련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육정책을 펼치고, 종목단체의 원할한 사무국 운영을 위한 권역별 거점 사무실을 개설하여 종목단체 사무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무실 운영에 따른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체육회 사무처(국) 운영 및 체육인 복지를 위해 직원 사기진작과 공정한 인사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전 회장은 목포 문태고, 광주대 경제학과를 거쳐 고려대 언론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수료했으며 현재 전남도해양레저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40대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제22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사연구원, 전남육상연맹 제1대 통합 회장, 민선 제1대 목포시체육회장을 역임했다. 김대중 총재 표창장, 대통령 표창, 대한육상연맹 공로상을 수상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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