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1대 뉴스] 관중 1년새 147% 증가…광주 역대 최다승점 우승 ‘위업’
2022년 11월 15일(화) 20:40 가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정
K리그1 울산 17년만에 우승컵
이승우·김영권 등 국내리그 복귀
승강 PO 확대로 살벌한 생존경쟁
양현준·오현규 등 신성 맹활약
K리그1 울산 17년만에 우승컵
이승우·김영권 등 국내리그 복귀
승강 PO 확대로 살벌한 생존경쟁
양현준·오현규 등 신성 맹활약
코로나19 시대를 딛고 2022시즌 K리그 관중석이 다시 활짝 열렸다. 뜨거운 팬들의 함성속 K리그1 울산 현대와 K리그2 광주FC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 시즌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11대 뉴스’로 돌아본다.
◇광주 K리그2 ‘역대 최다승점’ 우승 … 1년 만에 K리그1 복귀
광주가 25승 11무 4패(승점 86)로 K리그2 정상을 밟았다.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을 갈아치운 광주는 1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한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우승을 이끈 이정효 감독이 사령탑 첫해 K리그2 감독상을 받았고, ‘주장’ 안영규는 K리그2 MVP에 등극했다.
◇울산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전북은 FA컵 우승
3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울산이 2005년 이후 17년 만이자 1996·2005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홍명보 감독과 ‘주장’ 이청용이 각각 K리그1 감독상과 MVP를 수상했다. 전북은 6연패를 이루지 못했지만 5번째 FA컵을 차지, 수원과 최다우승 타이를 이뤘다.
◇승강플레이오프 ‘1+2’ 확대…대전 7년만에 승격
승강PO가 확대되면서 K리그1 11위 김천상무, K리그2 2위 대전이 ‘운명의 승부’를 벌였고, 대전이 7년 만에 승격을 이뤘다. K리그1 10위 수원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인 안양과 대결을 벌였고, 잔류를 확정했다.
◇‘17골’ K리그1 득점왕 조규성,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왕
전북 조규성이 17골로 K리그1 최다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1위 주민규(제주·37경기)와 나란히 17골을 기록했지만, 31경기에 나온 조규성이 득점왕이 됐다. 2014 김신욱·2015 정조국에 이어 7년 만에 2년 연속 국내 선수가 득점 1위가 됐다.
◇수원FC 이승우 열풍…김영권(울산), 이명주(인천) 등 해외파 출신 활약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가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뛰어난 개인기로 14골 3도움을 올린 이승우는 재치있는 세리머니와 팬 서비스로도 사랑받았다. J리그에서 활약한 김영권도 K리그에 데뷔했고, 알 와흐다(UAE)에서 뛰던 이명주는 2년 만에 복귀했다.
◇양현준(강원), 오현규(수원), 강성진(서울), 고영준(포항) 등 신예 스타 탄생
양현준은 8골 4도움으로 강원의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고, 13골 3도움을 기록한 오현규는 안양과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팀 잔류를 확정하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강성진은 1골 4도움, 고영준은 6골 4도움을 만들었다.
◇성황리에 끝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vs 토트넘
연맹이 파트너십 일환으로 7월 13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vs 토트넘 친선전을 열었다. 예매 시작 25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진 이 경기에는 이승우, 백승호, 조현우, 조규성, 김진수, 권창훈 등 K리그 스타가 총출동했다.
◇활짝 열린 관중석, 코로나19시대 딛고 일상으로의 복귀
무관중과 제한적 유관중을 오갔던 K리그의 관중석이 3년 만에 활짝 열렸다. K리그1 평균관중은 4820명으로 2021시즌 1949명 대비 147% 증가했다. 38라운드 울산-제주전에서는 2만3817명이 찾아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이 기록됐다.
◇‘12년 만에 공청회’ 외국인 선수 제도 개정
연맹이 ‘승강제 공청회’ 이후 12년 만에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두 차례 자리를 마련한 연맹은 이사회를 통해 K리그1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최대 5+1명까지 보유하고, 최대 3+1명까지 동시 출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했다.
◇‘김포 창단’ K리그2 참가…청주-천안 가입 승인, 25구단 체제로
김포가 K리그2에 참가하면서 23개 구단 체제로 운영됐다. 김포의 창단 첫 해 성적은 10승 11무 19패(승점 41). 또 청주, 천안의 회원 가입 승인으로 2023시즌부터는 K리그 사상 가장 많은 25개 구단 체제가 운영된다.
◇K리그 공식 서체 사용, 유니폼 등 번호와 선수명 통일
K리그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DYNAMIC PITCH’를 기반으로 개발된 ‘K리그 공식 서체’를 공개했던 연맹이 K리그 전 구단 유니폼 등번호와 선수명을 K리그 공식 서체로 통일해 시인성을 높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 K리그2 ‘역대 최다승점’ 우승 … 1년 만에 K리그1 복귀
◇울산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전북은 FA컵 우승
3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울산이 2005년 이후 17년 만이자 1996·2005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홍명보 감독과 ‘주장’ 이청용이 각각 K리그1 감독상과 MVP를 수상했다. 전북은 6연패를 이루지 못했지만 5번째 FA컵을 차지, 수원과 최다우승 타이를 이뤘다.
승강PO가 확대되면서 K리그1 11위 김천상무, K리그2 2위 대전이 ‘운명의 승부’를 벌였고, 대전이 7년 만에 승격을 이뤘다. K리그1 10위 수원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인 안양과 대결을 벌였고, 잔류를 확정했다.
전북 조규성이 17골로 K리그1 최다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1위 주민규(제주·37경기)와 나란히 17골을 기록했지만, 31경기에 나온 조규성이 득점왕이 됐다. 2014 김신욱·2015 정조국에 이어 7년 만에 2년 연속 국내 선수가 득점 1위가 됐다.
◇수원FC 이승우 열풍…김영권(울산), 이명주(인천) 등 해외파 출신 활약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가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뛰어난 개인기로 14골 3도움을 올린 이승우는 재치있는 세리머니와 팬 서비스로도 사랑받았다. J리그에서 활약한 김영권도 K리그에 데뷔했고, 알 와흐다(UAE)에서 뛰던 이명주는 2년 만에 복귀했다.
◇양현준(강원), 오현규(수원), 강성진(서울), 고영준(포항) 등 신예 스타 탄생
양현준은 8골 4도움으로 강원의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고, 13골 3도움을 기록한 오현규는 안양과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팀 잔류를 확정하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강성진은 1골 4도움, 고영준은 6골 4도움을 만들었다.
◇성황리에 끝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vs 토트넘
연맹이 파트너십 일환으로 7월 13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vs 토트넘 친선전을 열었다. 예매 시작 25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진 이 경기에는 이승우, 백승호, 조현우, 조규성, 김진수, 권창훈 등 K리그 스타가 총출동했다.
◇활짝 열린 관중석, 코로나19시대 딛고 일상으로의 복귀
무관중과 제한적 유관중을 오갔던 K리그의 관중석이 3년 만에 활짝 열렸다. K리그1 평균관중은 4820명으로 2021시즌 1949명 대비 147% 증가했다. 38라운드 울산-제주전에서는 2만3817명이 찾아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이 기록됐다.
◇‘12년 만에 공청회’ 외국인 선수 제도 개정
연맹이 ‘승강제 공청회’ 이후 12년 만에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두 차례 자리를 마련한 연맹은 이사회를 통해 K리그1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최대 5+1명까지 보유하고, 최대 3+1명까지 동시 출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정했다.
◇‘김포 창단’ K리그2 참가…청주-천안 가입 승인, 25구단 체제로
김포가 K리그2에 참가하면서 23개 구단 체제로 운영됐다. 김포의 창단 첫 해 성적은 10승 11무 19패(승점 41). 또 청주, 천안의 회원 가입 승인으로 2023시즌부터는 K리그 사상 가장 많은 25개 구단 체제가 운영된다.
◇K리그 공식 서체 사용, 유니폼 등 번호와 선수명 통일
K리그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DYNAMIC PITCH’를 기반으로 개발된 ‘K리그 공식 서체’를 공개했던 연맹이 K리그 전 구단 유니폼 등번호와 선수명을 K리그 공식 서체로 통일해 시인성을 높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