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으로 혁신 공공조달을 이끄는 혁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호남권 혁신제품 전시회’가 17~18일 이틀간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지방조달청은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 호남권 행사가 이 기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제품 전시회는 조달청과 기획재정부,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조달청 선정 40개, 기술마켓 선정 18개 등 총 58개 혁신기업의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호남지역 기업 제품은 모두 9개로, 나주 기업 ㈜유신피플의 기술마켓 선정 제품 ‘가드레일의 지주보강구조’ 등이 포함됐다.

행사장에서는 구매상담회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간담회, 혁신조달 아카데미 수료식 등 혁신조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구매상담회에는 광주시, 광주도시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호남권 200개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가 참여한다.

광주조달청은 전시회 첫날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6개 기관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전남대학교병원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광주도시공사, 장흥군, 신안군, 무안군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기업인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의 스마트 병상 헬스케어 시스템, ㈜에코코의 호·소수 등의 작업자 안전을 위한 75마력급 수초제거 제품, 리셋컴퍼니㈜의 태양광패널 무인청소로봇, ㈜세오의 인공지능 기술 적용 센서융합통합형 무인교통단속시스템, ㈜블루오션테크의 진공유동 방지장치를 구비한 부유체, ㈜엔이알의 통신 및 제어가 가능한 블로워팬 모듈이 적용된 공기청정기를 시범 사용하고 있다.

/글·사진=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