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경기 자축골’ 전남 고태원,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11’
2022년 08월 17일(수) 13:50
‘4골 폭발’ 전남-안양전 베스트 매치
역전골로 2-1 승, 대전 윌리안 MVP
전남드래곤즈의 고태원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2-2 무승부가 기록된 전남과 FC안양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7일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100경기 출장 자축골을 터트린 고태원이 명단에 포함됐다.

고태원은 100경기 출장날이었던 이날,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에 왼쪽에서 김현욱이 올린 코너킥을 받아 머리로 골을 만들었다.

임찬울의 선제골로 경기를 열었던 전남은 고태원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분 만에 백성동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4골이 나온 이 경기는 32라운드 베스트매치가 됐다.

MVP는 역전골을 장식한 대전하나시티즌의 윌리안의 차지가 됐다.

윌리안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전반 44분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을 장식했다. 대전은 윌리안의 골을 지키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 팀은 경남FC가 선정됐다. 경남은 14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원정경기에서 티아고, 원기종, 모재현의 골퍼레이드로 3-1 승리를 장식했다.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11

▲MVP: 윌리안(대전) ▲FW: 티아고(경남), 카이저(대전), 원기종(경남) ▲MF: 윌리안·임덕근(이상 대전), 안드리고(안양), 이준재(경남)▲DF: 고태원(전남), 닐손주니어(부천), 조유민(대전) ▲GK: 이승빈(안산) ▲베스트 매치: 전남(2) vs (2)안양 ▲베스트 팀: 경남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